10년 자연휴식년제 후 개방, 죽음의 골짜기 지리산 칠선계곡 [환경스페셜-최후의 원시림 지리산 칠선계곡] / KBS 20080611 방송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10년 자연휴식년제 후 개방, 죽음의 골짜기 지리산 칠선계곡 [환경스페셜-최후의 원시림 지리산 칠선계곡] / KBS 20080611 방송

▶ 지리산의 마지막 원시림인 칠선계곡. 칠선계곡은 천왕봉을 기점으로 지리산 북사면으로 9.7km에 걸쳐 이어진다. 지리산 계곡 중 가장 길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라고도 불렸던 칠선계곡이 생명의 계곡이 되어 우리 곁에 돌아왔다. 안전사고와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1999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왔지만, 올해 5월 새로운 개방을 맞게 된 것이다. 험준한 산세와 자연휴식년제를 통해 지켜져 온 신비의 공간 칠선계곡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한국 고유종 씨앗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동·식물을 지켜내고 있는 칠선계곡의 아름다운 생태와 지난 10년간의 변화 모습을 통해 칠선계곡의 자연보존 가치를 알린다.

▶ 신비의 칠선계곡, 베일을 벗다
지리산의 험난한 산세 속에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우리나라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히는 칠선계곡!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에서 발원해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9.7km에 걸쳐 늘어서 있다.
특히 칠선계곡의 숲은 전쟁 후에도 거의 훼손되지 않은데다 험한 산세 덕분에 사람의 발길이 뜸해 남한에서 유일한 천연 침엽수림으로 지켜져 왔는데. 5월 개방에 앞서, 10년간의 휴식을 보내고 난 칠선계곡에 최초로 들어간 제작진!

▶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숲은 쓰러진 고목과 이끼로 태고적 신비를 자아내고, 계곡에서는 전 세계에서 한반도에만 살고 있으며, 멸종위기종 1급으로 최근 한반도 에서도 발견하기 힘들었던 얼룩새코미꾸리가 발견된다.

▶ 지리산 북사면 칠선계곡의 특별한 봄
4월, 지리산 다른 곳은 이미 봄의 끝자락이지만, 봄기운은 해발 1915미터의 천왕봉을 쉽게 넘지 못한다. 지리산 북사면에 위치한 칠선계곡은 흰 눈꽃산과 얼음 계곡으로 특별한 봄을 그려낸다. 계곡의 얼음이 녹을 무렵 계곡 최고의 수영꾼 물까마귀와 아름다운 빛깔의 쉬리가 번식을 위해 칠선계곡 상류 계곡으로 돌아오는데...
5월이 다 되어서야 지리산 다른 계곡의 봄 풍경과 비슷해지는 칠선계곡. 지리산의 젖줄인 칠선계곡을 따라 살아가는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봄과 함께 새로운 생명을 탄생 시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10년의 힘! 숲도 휴식이 필요하다
칠선계곡의 숲은 지난 10년간 자연휴식년제로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남한 최대의 주목으로 꼽히는 수령 500년 주목이 그 위용을 자랑하는 가운데, 한국 고유종인 구상나무 숲은 지난 10년 간 단위 면적당 밀도가 약 15% 증가 했고, 칠선계곡 내 식물은 무려 70여종이나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칠선계곡의 숲에는 점차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땃두릅나무, 돌단풍 등 한국 고유종들과 만병초, 백작약, 자주솜대 등 희귀 및 멸종위기종이 지켜지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

▶ 개방, 공존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
칠선계곡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두지마을. 이곳엔 칠선계곡이 출입금지와 개방에 대한 논란을 겪기 훨씬 오래 전부터 칠선계곡에 기대어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 흙집을 짓고, 약초를 캐먹으며 칠선계곡의 여느 생명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온 이들은 이제 공존을 꿈꾼다.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생태예약탐방제! 칠선계곡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가이드로 나서 자연훼손이 없도록 탐방객을 이끌며,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한 한정된 인원만이 1년에 4개월 동안만 칠선계곡을 오를 수 있다. 칠선계곡의 빗장이 풀리고, 조심스레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 산을 정복하는 인간이 아니라, 산에 기대어 사는 인간이 그려내는 공존의 공간으로 칠선계곡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질 수 있을까.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최후의 원시림 지리산 칠선계곡(2008년 6월 11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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