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의 특별한 삼일절

번듯한 건물에서 한 것도 아니다.
모두들 양복을 빼입고 온 것도 아니다.

광주의 고려인들과 이웃들이 삼일절을 기억하기 위해 모였다.

얼핏보면 외국인같은 외양을 한 사람도 있다.
옆에서 대화할 때는 물론, 마이크에 대고 큰 소리로 말해도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100년 전 연해주에서
3.1절 4주년을 맞아 목이 터져라 외친 대한독립만세를
오늘 한 마음으로 다시 외쳤다.

만세! 만세!
우라! 우라!

100년된 고려일보 기념식부터 만세행진,
뜻깊은 특별 공연 「그날, 우리는」까지,
올 3.1절은 내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바로잡습니다** *** *** ***
13:56 6월 항쟁은 1987년입니다. 영상에 1967년으로 잘 못 적었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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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2023년 3월 1일

촬영장비 : SONY AX43, AX700 등

「항꾸네」는 '함께', '더불어' 라는 뜻의 전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