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202회] 김준 62년 최씨 무신정권을 무너뜨리다 feat 태자의 절망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팩 한국사 202회] 김준 62년 최씨 무신정권을 무너뜨리다 feat 태자의 절망

최우, 최항으로 이어진 무신정권은 최항이 병이 들면서 아들 최의에게 권력을 물려주었다.(1257년)

몽골의 끊임없는 침입에 아무런 대항을 하지 못했던 최항에 무신들은 적잖이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더 무능한 데다 나이마저 어린 최의이니 노비출신 장수 김준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김준의 초명은 김인준(仁俊)이며 그 아비 김윤성(金允成)은 본래 천예(賤隸)로서 그 상전을 배반하고 최충헌에게 투신하여 종노릇하며 살았는데 그사이 김준과 김승준(金承俊)을 낳았다. 김준은 풍골이 늠름했으며 천성이 관후하고 아랫사람과 윗사람들에게 공손하였다. 또 궁술에 능했으며 남에게 베풀어 주기를 좋아해서 여러 사람들의 인심을 얻었고 날마다 호협스러운 청년 자제들과 교유하고 모여서

술을 마시었으므로 제 집에는 재산이라곤 없었다. 하루는 어떤 술수(術數)를 하는 도사가 그를 보고 말하기를“이 사람이 뒷날에 반드시 국권을 쥘 것이고 나라를 통째로 거머쥘 것이다”라고 하였다.(고려사 김준전 인용)]

최우의 신임을 얻어 전전승지 벼슬을 받았으나 최우의 첩 안심과 간통하다 딱 걸리는 바람에 곤장 50대를 맞고 유배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수년 만에 돌아와 최항이 후계자가 되는 일에 힘을 보탰지만 최우가 그를 멀리하자 둘 사이는 서로 의심하고 예전 같지 못했다. 뭐...마누라와 간통한 부하와 멀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무신정권은 전처럼 단결되지 못하고 약해졌는데다 최항이 죽고 어린 최의가 집권한 것 또한 김준은 못마땅하게 여겼는데 자신을 천거했던 대장군 송길유가 부정부패로 유배를 떠나자 최의와의 관계 또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1258년 1월) 그러던 어느날...김준은 양자로 삼았던 임연을 불러 은밀히 상의했다.

"몽고의 세력은 더 커지는데 우리 무신의 힘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최항도 형편없는 사람이었는데 하물며 최의라니...이대로는 안되겠다.

나라를 위한다면 우리가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결단이라니 무슨 결단 말씀이십니까?"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