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내 나이가 어때서! 인천에 단 하나밖에 없는 6070들의 배움터! 그들의 심장을 설레게 만든 그것은? 남인천중·고 성인반 72시간 | KBS 2018.07.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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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나이는 71세, 마음의 나이 17세가 다니는 남인천중·고등학교 성인반
무더운 여름 7월! 일반 중·고등학교라면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계절이지만 여기 이 학교는 지난 6월 일찌감치 학기말 고사를 치른 뒤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 중에 있다.
바로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남인천 중·고등학교 성인반.
2016년 가을, `만학도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KBS 도전 골든벨]에 방송돼 소리없는 화제를 일으킨 그때 그 학교다!
1984년 남인천새마을학교로 시작, 1999년과 2000년에 걸쳐 설립된 남인천 중·고등학교 성인반은 인천에서도 단 하나밖에 없는 성인대상 학력인증 평생학습기관. 지금까지 6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터이자 황혼의 도전을 시작한 6070들의 인생 2막 무대다. 칠순에 뛰는 심장, 팔순에 다시 꾸기 시작한 꿈...
못다 한 꿈을 향해 달리기를 시작한 어느 만학도들의 치열한 여름나기 현장 72시간 속으로 들어가 본다.

■ 칠순? 팔순? 그들의 심장도 뛰게 하는 무엇, 그것은 바로 `배움`
수업이 시작되는 교실. 책가방에서 공책과 필기구를 꺼내는 손에는 세월이 만들어낸 주름이 가득하다.
가난해서, 여자라서, 돈을 벌어야 해서... 이곳에 오는 학생들은 평균 연령 56세, 70세이상도 수두록하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때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사람들.
못다 한 배움의 한을 마음의 응어리로 품은 채 살아온 사람들이다.
꿈도 열정도 시들어가던 어느 날, 50년이나 지나 다시 밟게 된 나의 교실, 학생이라는 신분, 그리고 그토록 부르고 싶었던 `선생님`이라는 이름... 이들에게 공부는 황혼의 열정을 불태우는 그 무엇이다.
얼마 전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목발을 짚게 된 73세의 여고생, 김영산 학생(고2-10) 불편한 몸을 이끌고 왕복 4시간씩 힘겨운 등하교를 하지만 결석은 사절! 예전엔 무슨 소리인지도 몰랐던 영어 한 마디를 알아듣는 기쁨, 외화를 보는 즐거움이 생겼다는 그녀는 매일 저녁마다 10번씩 영어단어를 복습하며 치열하게 공부하는 만학도다.

■ 만학도들의 배움터, 그 시작과 내일은...
남인천중·고등학교는 불우한 어린 시절.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상경한 윤국진 교장에 의해 설립되었다. 주택을 개조해 7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것이 지금의 만학도들의 배움터, 남인 천 중·고등학교의 시초이다. 그렇게 34년을 이어온 이 학교는 성인반 6000명과 청소년 9000명, 총 15,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인천의 자랑스러운 학교로 발돋움해왔다.
하지만 이 학교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남인천중·고등학교는 설립자 윤국진 교장이 사망하면 폐교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 유일의 만학도들을 위한 배움터는 언제까지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까?

■ 한 학기의 마무리 - 오늘은 성적표 나눠주는 날!
교단에 선 선생님이 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한다.
오늘은 기말고사 성적표를 나눠주는 날. 학생들에겐 가장 긴장되는 날이다.
더불어 한 학기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이기에 저마다의 얼굴 위로 작은 희비가 교차된다.
그러던 중 누군가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한다.
한 학기 동안 고맙고 행복했다는 담임선생님의 마지막 인사말...
동고동락했던 제자들을 떠나보내는 선생님의 목 메인 한 마디에 교실은 눈물바다가 된다.
사제지간의 애틋한 이별식과 함께 남인천중·고등학교는 7월1일부터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한다.

다큐멘터리 3일 [내 나이가 어때서! - 남인천중·고등학교 성인반 72시간] 20180715

#배움 #공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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