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금융권 '대출 한파'…은행들은 상환 유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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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금융권 '대출 한파'…은행들은 상환 유도

[앵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 꺾였다지만,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대출 수요가 다시 살아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은 이달 재개하려던 '조건부 전세 자금 대출'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가계대출 억제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NH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했고,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최대 150~200%에서 100%로 제한했습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중앙회 등 2금융권도 다주택자 주담대 제한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의 이 같은 대출 문턱 높이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5대 은행의 10월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전달보다 크게 줄었지만, 안정세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금융당국 평가입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2금융권 쪽에 (대출이) 10월에 조금 9월보다 늘고 있는 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결과를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판단도 하고 추가적으로 대책이 필요할지 부분도 검토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연말을 앞둔 은행들로선 '대출 증가 목표치'를 맞추는 일도 '발등의 불'.

5대 은행의 전년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 폭이 지난 8월 이미 목표치를 넘긴 터라, 되레 줄여야 하는 처지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목표치 초과 은행들에 '페널티'를 예고했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중도 상환해약금을 면제해주면서 대출 총량 줄이기에 나선 배경입니다.

[박충현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개별은행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어 감독 당국의 미시적 연착륙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규 대출 문턱 높이기에 더해 조기 상환 독려 움직임까지 이어지면서 '대출 한파'가 연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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