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경기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율 '30%' [정서행동 위기 기획] / EBS뉴스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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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정서 위기를 겪으면서, 심리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학교 상담교사의 역할이, 그래서,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학생 수가 많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선,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초등학교가 10곳 가운데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서행동 연속 취재, 서진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로 혼자서 천 명 이상의 학생을 담당하는 김영신 교사.

매달 80번 넘게 상담을 진행하는데도, 정서행동 위기를 겪는 학생은 늘어만 갑니다.

인터뷰: 김영신 전문상담교사 / 경기 용인홍천고
"휴일 다 빼고 하루에 한 5시간에서 7시간 사이 상담을 하거든요. 어려움 겪는 아이들이 많아졌고 저연령화로 예전에 중학교에서 일어나던 일들이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돼 기본적인 대응이라도 가능하지만, 전국에서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전체의 절반도 안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상담교사 배치율은 26.8%에 그쳤고,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와 서울 지역의 배치율도 30% 수준에 그쳤습니다.

공간을 비롯한 인프라 부족도 심각합니다.

학생과 교사가 독립된 공간에서 마음 편히 상담을 할 수 있는 위(Wee)클래스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30%에 육박했습니다.

위클래스가 없는 초등학교는 40%가 넘었고, 경북 초등학교의 70% 가까이엔 위클래스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강찬 위원장 / 전국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
"코로나 이후 정서행동 위기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학생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국에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늘려야 합니다."

국회에서는 예산과 인력을 늘리는 한편, 정서행동 전문교사 배치를 법령에 명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강득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일정 정도 교직 경력을, 예를 들면 한 15년 이상 된 분들이 연수를 통해서 이 아이들을 좀 케어할 수 있도록 그런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법안 개정을 포함해서 예산 확보 이런 부분까지 같이 이번 국감을 통해서 (논의하겠다)."

교육부는 내년에 상담교사 정원을 200명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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