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정년이' 윤정년 | 조유아 인터뷰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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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대한 열망, 꿈을 향한 당찬 걸음
소녀여, 무엇이 될 것인가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 탄탄한 이야기와 생기 넘치는 그림체로 화제를 모은 네이버 웹툰 「정년이」(글 서이레, 그림 나몬)가 창극으로 탄생한다. 남녀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던 시대, 주체적인 삶을 꿈꾸던 여성국극 배우들의 경쟁과 성장 그리고 우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소리 재능을 타고난 막무가내 '윤정년'과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무대와 지금 우리의 세상이 관통하며 관객의 공감과 연민을 이끌어낸다.

창작 판소리극 '사천가' '억척가'로 호흡을 맞춘 남인우와 이자람이 각각 연출과 작창·음악감독으로, 2022년 제16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한 김민정 작가가 극본으로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소리·춤·연기가 어우러지는 명장면들이 50여 곡의 깊이 있는 소리와 무대 미학이 더해지며 원작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지는 꼭 국극을 하고 싶어요!”
윤정년 l 조유아

국립창극단 '정년이'
2023.3.17.(금)-3.29.(수)
국립극장 달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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