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7등급 독포자 C1 합격하기 | Testdaf, Telc C1 합격 비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외고 독일어과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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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들과 생활기록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생활기록부가 궁금해졌다.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행복했던 시기를 보낸 고등학교가 담겨있는 생기부!

성적이 역시 눈에 띄었다. 5,6,7로 가득한 성적표가 나를 반겼다. 그중 단연코 독일어는 항상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25명중에 잘해봤자 15등... 20등을 넘어가지 않으면 잘한 거였다.

나는 독일어가 싫었다. 극혐했고, 원망스러웠다. '너 때문에 내 인생이 다 망가졌어. 너는 나를 대학에 안 보내려고 작정했어.' 등 독일어를 너무나도 싫어했다. 독일어와 관련된 모든 것이 싫었다. 수업도 선생님도. 내가 왜 이걸 앉아서 들어야 하는지 의문만 쌓여갔다.

일주일에 가장 많은 수업을 차지했던 독일어 시간은 고문 그 자체였다. 왜냐하면 나에게 독일어는 외계어 였기 때문이다.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누군가가 계속해서 이야기한다고 생각해봐라. 누가 버틸 수 있겠는가. 분노, 원망, 짜증, 지루 등을 안고 독일어 수업을 듣던 나는 적극적으로 독일어를 밀어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과외를 받거나 열심히 독일어를 공부한 아이들의 실력은 쑥쑥 올라갔다. 하지만 나는 성장은 커녕 계속해서 도태됐다. 뭐. 내 인생에서 독일어를 또 만나겠어. 내가 이러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죽어도 대학 이름만으로 과를 정하는 것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나는 아무리 서울대를 갈 수 있다고 해도 독일어를 공부한다면 또 낙오자가 될 것이 뻔하니깐.

그런데 대학생이 되니 내가 변하기 시작했다. 내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창피함이 줄어들었다. 못 할 수 있지. 근데 그걸 넘어서 못 하는 것에 벗어나 보려는 용기도 얻었다.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지만, 내가 노력만 한다면 못할 건 없다! 이 느낌. 그래서 독일어를 다시 시작했다. 그 싫던 독일로 가서 독일어를 처음부터 배웠다.

그런데 웬 걸? 너무 재미있잖아? 진짜 내가 왜 이 언어의 매력을 몰랐을까? 내가 배우던 문법? 발음? 다 버려! 새롭게 옷 단장하듯이 내 뇌를 독일어로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엄청 열심히 독일어 공부를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옛날엔 선생들이 하라는 대로 했지만. 이젠 내가 원하는 대로 선생들에게 요구하는 학생이 됐다.

1년 4개월만에 test daf 평균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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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test daf 갑자기 취소돼 telc c1을 부랴 부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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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만에 telc c1

저 시험전까진 독일어 시험을 보지 않았다. 나는 시험 성적이 필요 없으니깐. 자격증 시험때문에 내 흥미를 잃기 싫으니깐. 지금 돌이켜 보면 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자격증 점수때문에 독일어가 죽은 언어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으니!

나는 지금은 독일어가 너무 좋다. 독일어로 글쓰고 말하고 읽고 듣는 것 모두가 좋다. 무언가에 구속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공부하면 되니깐.

나의 공부법에 대해 유튜브를 찍었다. 내가 지금까지 공부한 방법이 녹아있다. 정말 다양한 매체 방법을 활용했다. 미완의 방법을 각자가 완성해나가길 바란다! 하나의 방법을 전여친 전남친처럼 집착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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