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6 겨우 살아 돌아온 소백산 산행. 역대급 칼바람에 무서운 상고대들 Korea Sobeak Mountain(죽령, 천문대, 연화봉, 천동갈림길, 비로봉, 어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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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3.12.16(토)
⏩경로 : 죽령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어의곡주차장

🕐총 17km 5시간 10분 소요
난이도 : 중상급

👍추천지 : 그냥 죽다 살아났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조심.

💕느낌 : 세상에 살다살다 이렇게 심한 칼바람은 처음 맞아 보네요. 이렇게 끊임없이 강한 바람이 부는 산은 설악산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상고대가 만발했어도 눈보라때문에 앞을 바라볼 수가 없는 산행이었고, 겨우 살아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런날 국망봉은 결코 못갑니다.


🎞최고 해상도로 시청 부탁드립니다. 틀린부분, 추가정보, 문의사항은 덧글로 남겨주세요.

#소백산 #상고대 #칼바람 #비로봉 #연화봉
#Korea #hiking #trekking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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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인트로, 전체소개
01:31 들머리 죽령 ~ 제2연화봉
03:27 천문대, 연화봉
05:43 제1연화봉
08:02 천동삼거리
10:39 (칼바람)주목감시초소, 비로봉
13:51 (칼바람)어의곡삼거리
16:53 초반하산길, 잣나무숲길
19:11 폭포에 눈쌓인 계곡길
21:00 산행마무리


_________ 상세 정보 _________

⏩상세경로

🚩들머리 죽령 ~ 제2연화봉
죽령들머리부터 눈꽃으로 가득합니다. 초반에는 눈꽃만 보이며 상고대는 보이지 않지만 곧 상고대도 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임도길이 정말 아름다운 길인데 눈보라가 가득하여 시계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시작부터 상고대도 보이지만 눈보라가 장난이 아니게 내립니다.
임도길을 4km정도 걸으면 제2연화봉에 도착하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전망대로 이동하는데, 주변에 사람 발자국이 하나도 없습니다.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연화봉
제2연화봉에서도 연화봉까지도 임도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연화봉 직전에 천문대가 자리잡고 있고, 눈보라 맞으며 멋진? 길을 걸어갑니다. (곰탕이라 아무 것도 안보여요.)
연화봉 근처는 철쭉군락지인데, 그 철쭉이 모두 상고대꽃을 피우고 있어서 너무 예쁘지만 추워 죽을 것 같습니다.
잠시 주변 보고 바로 제1연화봉으로 이동합니다.

🚩제1연화봉
연화봉 이후부터는 숲속길로 들어갑니다. 주욱~ 상고대 터널을 통과하고, 살짝 바람이 적게 부는 지역이지만 여전히 눈으로 뒤덮혀 있어 걷기가 힘듭니다.
딱히 볼거리는 상고대 이외에는 보이지 않으며 연화봉 근처에 가면 데크길이 시작되는데 전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주변에 상고대 이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보이는 가까운 암벽에 상고대가 일품입니다.
여기서 인증을 하고 비로봉으로 이동합니다.

🚩비로봉
제1연화봉에서 천동삼거리방향으로 이동을 하는데 바람이 진짜 미쳤습니다. 거의 비로봉 근처에서 부는 정도로 세게붑니다.
이거 슬슬 무섭기 시작합니다. 몇몇사람은 중간에 내려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조금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바로 아래 주목감시초소에서 쉬었다갑니다.
역시 다시 나와서 비로봉으로 올라가는데 정말 바람이 미친게 맞습니다. 이런 바람은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눈까지 같이 내려 얼굴이 찢어질 것 같이 아픕니다. 얼굴 전체가 멍이 든 것 같습니다.
이때 내려오시는 분들은 얼굴을 정면으로 못하고 모두 뒤로 내려오고 계십니다. 겨우겨우 올라 정상에서 인증을 하는데 정말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바람이 붑니다.
이글어진 얼굴로 겨우 인증을 하고 국망봉방향으로 향합니다.

🚩어의곡삼거리
비로봉에서 어의곡삼거리로 가는데 여기는 바람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냥 앞으로 가다가 뒤로 밀리고를 반복합니다.
겨우겨우 뚫고 중간 바위지대 뒤에 숨었지만 여기도 바람이 날라갈 것 같이 붑니다.
다시 전진하여 겨우 삼거리에 도착하고 오늘의 목표인 국망봉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길이 전부 사라졌고, 개척하려고 하는데 전부 무릎위까지 눈이 쌓여 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습니다. 잠시 시도하다가 포기합니다.
그냥 어의곡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고프로 카메라는 맛이가서 켜자마자 바로 꺼집니다. 할 수 없이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합니다.
잠시 더 심각한 칼바람을 맞으며 어느정도 내려오니 왜이리 조용한지.....바람만 안불어도 이리 따뜻할 수가 없네요.

🚩하산길
이제 슬슬 느긋하고 따뜻하게 하산을 합니다. 먼저 보이는 멋진 잣나무숲....상고대까지 어울어져 너무 멋지게 보입니다.
잣나무 숲을 통과해서 어느정도 내려오면 계곡에 닿습니다. 주중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이 온통 폭포로 변해있습니다.
거기에 상고대와 눈꽃이 어울어져 또 다른 장관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눈덮인 계곡의 폭포들을 보면서 내려오면, 곧 어의곡탐방로를 빠져나오고, 몇백미터만 더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후기
지난 주 날씨를 예측하기를 전국이 눈꽃을 가득할 것 같아, 가장 가고 싶은 소백산으로 정합니다.
설악산도 가고 싶었지만, 아직은 너무 추워서 무리일 것 같아 포기를 했는데, 이날 통제까지 되었네요.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선자령으로 많이 이동한 것 같습니다.
주중에 너무 따뜻해서 설마 하루만에 갑자기 이렇게 추워질 줄을 예상을 못했는데, 정말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지고 말도 안되는 칼바람에 정말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 산행이었습니다.
아마도 국망봉을 무리해서 갔더라면 큰 사고가 나거나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심한 바람은 처음 맞아보며, 다시 이런 날 소백산을 가기가 싫어지는 하루였습니다.
다행히 코스를 많이 줄여서 빠른 시간내에 내려와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좋았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내린 비가 만들어낸 계곡의 폭포와 상고대, 눈꽃이 어울어진 경관도 장관이었습니다.
다음날은 파란하늘에 상고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참 아쉽기도 합니다.
겨울산행은 안전산행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이런날은 특히 조심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기타정보
Track : Epic Music Collection 2012-2018
Composer : 눈솔
Watch :    • 웅장한 음악 모음집 | 저작권 없는 음악 | No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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