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없앤다" 홍보와 다른 현실?..."다시는 안 가" / SBS 8뉴스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바가지 없앤다" 홍보와 다른 현실?..."다시는 안 가" / SBS 8뉴스

〈앵커〉

휴가철 때마다 숙박료나 음식값을 높여서 받는 바가지요금이 문제가 되고 있죠. 최근 한 지역 축제에서는 그 정도가 심해서 논란이 됐었는데, 일부 지자체가 이것을 막겠다고 직접 규제에 나섰습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김혜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여름 휴가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해시.

올해는 지자체와 96개 업소가 성수기 숙박 요금을 비수기의 2배는 넘지 않기로 협의하고, 숙소 이름과 숙박비를 동해시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김혜민/기자 : 최대 금액 객실 요금과 맞지 않은 곳이 몇 곳이 있어요. 왜 이대로 안 받는지 한번 직접 가서 물어보겠습니다.]

[A 숙박업소 관리자 : (7월) 22일이요, 그날은 좀 가격이 있어요.]

기자에게 보여준 가격은 가장 비싼 방이 59만 5천 원.

동해시가 배포한 자료에서는 이 펜션 특실은 41만 5천 원입니다.

[A 숙박업소 관리자 : (좀 비싸긴 하다.) 그게 있어요. 추가 요금. (2명 초과할 때) 한 명당 3만 원씩 (수영장) 온수 요금은 추가 요금 들어가요. 겨울에는 6만 원 받고 요즘에는 4~5만 원.]

시와 협의해 공지한 이 가격에 대해 묻자 오히려 싼 편이라고 말합니다.

[A 숙박업소 관리자 : 우리 보고는 그때 싸다고 하던데요. 다 조사해 봤는데 "다른 집보다 싸요" 그러던데….]

특실 25만 원이라고 시가 배포한 인근의 또 다른 숙박업소.

[B 숙박업소 관리자 : 현장에서 30만 원 받는데 인터넷에서는 아마 34만 5천 원으로 올라가 있을 거예요. 수수료가 있으니까. (너무 비싸잖아) 성수기 여름철에는 다 그래요. 어쩔 수 없어요.]

담당 기관인 동해시보건소에 물었습니다.

[동해시보건소 담당자 : 좋은 취지로 하는 거다 보니까. 저희가 '가격을 얼마 이상은 받지 마세요' 이렇게 할 수 있는 행정 조항이 전혀 없어요. 사실 양심에 맡겨야 되는 상황인 거고.]

바가지 논란이 일자, 지자체가 1인분에 1만 원, 맥주는 1병에 3천500원만 받으라고 기준을 만든 여수의 낭만포차거리도 가봤습니다.

가보니, 같은 메뉴가 많았고 모든 메뉴가 4만 원씩입니다.

[정유진 관광객 : 다시 먹으라면 안 먹을 것 같아요. 재료도 많지도 않고 흔한 맛이었어요.]

1인 기준 1만 원이라는 안내도 없고, 3~4인분씩 판다는 설명입니다.

[C 포차 상인 : (해물삼합 몇 인분이에요?) 3~4인분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부족하시면 볶음밥(비용 추가)도 있고요. (4명이 먹기에는 진짜 양이 적네요.) (삼합) 1인분은 우리가 만들 수가 없어요. (삼합의) 문어를 자를 겁니까 어쩔 겁니까? 문어 규격이나 전복 마릿수 이런 걸 여수시가 정한 대로 우리가 지금 다 그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여수시 담당자 : 2명이 갔으면 2인분을 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메뉴판에 1인 기준 1만 원이라고 아마 기재가 됐는데 사진이 안 찍힌 것 같아요.]

맥주는 기준대로 병당 3천500원에 팔고 있었는데, 일반 식당에서는 잘 팔지 않는 가장 작은 병입니다.

상인들은 맥주는 고객들 불만이 있어서 더 큰 병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278346


#휴가 #바가지 #홍보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https://premium.sbs.co.kr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youtubeLive , https://n.sbs.co.kr/live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https://n.sbs.co.kr/inform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https://n.sbs.co.kr/App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https://pf.kakao.com/_ewsdq/chat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 sbs8news  
이메일: [email protected]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페이스북:   / sbs8news  
트위터:   / sbs8news  
카카오톡: https://pf.kakao.com/_ewsdq
인스타그램:   / sbsnews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