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37- 천불동의 비경, 고요하고 서글픈 첼로, 그리고 가슴 시린 가곡 - 그리운 금강산/산노을/동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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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작시, 최영섭 작곡
Nostalgic Mt. Geumgang -
Poetry by Sang-eok Han,
composed by Young-seop Choi

그리운 금강산은 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의 1961년 작품으로 6.25 11주년 기념 공연 창작곡 중 한 곡이다.
제목 그대로 남북 분단으로 가지 못하는 아름다운 금강산에 가고 싶다는 내용의 한국 대표 가곡이다.
첫 발표 이후 해외동포나 실향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불리면서 유명해졌으며, 1972년 남북 화해 무드가 한창일 때는 통일 주제가라는 명칭을 얻기도 하면서 국민 가곡으로 등극했다.

그리운 금강산은 세계적인 성악가인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홍혜경이 함께 부른 음반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안젤라 게오르기우의 My World에도 수록이 되었고, 미샤 마이스키의 첼로 독주곡에도 수록이 될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곡 중 한 곡이다.

노랫말-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비로봉 그 봉우리 예대로 있나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슬픔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그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산노을-유경환 시, 박판길 작곡
Sunset In The Mountain - Poetry by Yoo Gyeong-hwan, composed by Park Pan-gil

가곡 산노을은 G단조의 쓸쓸하고 우울한 가락이다.
작곡가 박판길(전 충남대 사대 음악과 교수)이 산노을을 작곡한 것은 1972년, 첫 작품은 아니지만 히트작이다.
그전까지는 기악곡 위주로 작곡을 해 오다가 우리 혼이 깃든 가곡에 눈을 떠서 시인 유경환에게 가사가 될 시를 부탁해서 만든 가곡-산노을.
고향 집 뒷산에서 어릴 때 본 낙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든 쓸쓸함과 그리움이 전해지는 가곡이다.
이 노래는 4분의 4박자와 4분의 5박자가 엇갈려 변 박자가 심하고 음의 폭이 넓고 극적이어서 성악가들이 부르기엔 다소 까다롭다.
이 까다로움 때문에 이 곡은 3년 만에야 빛을 보았다.
유경환 시인이 경복고 2학년 때, 박판길 작곡가가 서울음대를 갓 졸업하고 음악 교수로 부임하면서 만난 사제 간이다.

노랫말-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 넘어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리는 한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왔던 봉우리 물러가면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동심초 - 김안서 역시(譯詩), 김성태 작곡
Dongsimcho-Written by Kim An-seo & composed by Kim Seong-tae.

동심초는 꽃이나 풀이 아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시로
일종의 사랑의 편지이다.
서정적인 선율에 애잔한 노랫말과 멜로디로 꾸준하게 애청되고 있는
한국 대표 가곡이다.
가사는 중국 당나라 여류시인이었던 설도의 작품을 시인 김안서가 번역한 것이고
작곡은 우리나라 서양 음악의 발전에 힘쓴 김성태가 작곡했다.
1945년에 작곡된 가곡으로 광복 이후 민족적인 서정을 강조하며 지은 노래다.

노랫말-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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