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서 발견된 싸늘한 여성 노숙인의 주검, 그러나 그녀의 죽음은 사회적 관심 밖┃공중화장실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하는 그녀들이, 거리로 나와 사는 이유┃다큐it┃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공터에서 발견된 싸늘한 여성 노숙인의 주검, 그러나 그녀의 죽음은 사회적 관심 밖┃공중화장실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하는 그녀들이, 거리로 나와 사는 이유┃다큐it┃

지난 2017년, 대전의 한 공터에서 여성 홈리스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범인은 거리의 그녀를 끌고 가 성폭행한 뒤 살인을 저질렀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거나 궁금해 하는 이는 없었다. 그녀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으며 왜 거리로 나섰던 것일까?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녀들이 있다. 전국 홈리스 11,340명 중 2,929명에 속하는 여성들, 이마저도 과소 추정된 숫자이다. 여성 홈리스들은 폭행을 피해 거리보다는 공중화장실 등에 숨어 지내기 때문이다. 서울역에서 만난 별이(가명) 씨는 “여자인 걸 알면 자꾸 몸 이곳저곳을 건드린다”며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말했다. 두꺼운 점퍼에 몸을 숨기고 다니는 그녀는 남편의 심각한 폭행으로 집을 나오게 됐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의 코뼈까지 부러트린 남편과 더는 살 수 없었던 것이다. 실직과 사업 실패 등 경제적인 이유로 거리에 나서는 남성들과는 달리 여성들 대부분은 가정 내 문제와 폭력에 시달리다 거리로 나온다. 이번 [다큐 잇]에서는 오늘의 사물을 ‘비닐봉지’로 삼고, 비닐봉지 속처럼 가려진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프로그램명 : 세상을 바꾸는 다큐 it - 비닐봉지
방송 일자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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