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신도시 취소되는 거 아냐?"...지역 우려 목소리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나영희 / 광명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신도시 예정 지역에서도대책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광명 신도시 신규 택지 근처에서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 하시는 나영희 사장님과 연결해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사장님, 저희가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때 인터뷰를 했고요. 일주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지금 지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나영희]
투기 의혹으로 인해서 많이들 샀다 이러니까 또 파신 분들은 너무 억울하게 판 것 아니냐, 이렇게 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여러 가지예요. 어떤 분들은 빨리 진행이 돼서 이 시끄러운 데서 빨리 벗어나고자 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삶의 터전으로 갖고 계시는 분들은 그냥 계속 해지하고 우리는 우리끼리 그냥 계속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요.

[앵커]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요즘 거래 문의, 거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나영희]
원래 이 투기 의혹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역 분들이 간간이 2020년도에는 많이 사겠다고 예상 외로 많이 사주셨고요. 이번에 이렇게 하고 나니까 시흥시를 잘 몰랐던 분들까지도 지금이라도 사면 뭔가 좋은 혜택이 있지 않냐고 문의들은 많이 하시는데 사실상 거래는 뚝 끊겼어요. 또 토지거래 허가도 되고 이러다 보니까 전국적으로 구경 삼아 전화하고 구경 삼아 진짜 그런 좋은 혜택이 있는 지역인가 하고 문의하시는 분들은 있으신데 거래는 완전히 끊겨 있죠.

[앵커]
그렇군요. 문의는 더 오는데 거래는 안 되고 있다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오늘 정부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기존에 알려졌던 13명, LH 직원. 그리고 또 추가로 다른 지역에서 또 7명 정도 더 나왔습니다. 오늘 조사 발표 내용을 혹시 들으셨습니까?

[나영희]
네, 들었어요.

[앵커]
어떻게 보셨어요?

[나영희]
발표를 그렇게 대대적으로 하겠다고 방송을 틀 때마다 각 신문 매체, 방송에서 의혹을 다 보도했는데 그것밖에 안 나왔다는 게 조금 의아하죠. 거래가 작년도에 엄청나게 많이 있었는데 방송에서 그렇게 부동산과 전쟁하겠다 하는 것에는 못 미치지 않나 싶어요.

[앵커]
현장에서 느껴지는 체감과 발표가 조금은 다른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앞서서 땅을 파신 분들이 억울하다, 이렇게 하소연도 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하시던가요?

[나영희]
지역에 제가 오래 있다 보니까 오며가며 원주민들도 있으시고 최근 들어서 파신 분들도 있는데 LH에서 관계되신 분들이나 이렇게 투기 의혹을 갖고 있는 걸 매스컴을 통해서 듣고 보니까 팔지 말고 더 갖고 있었으면 훨씬 나한테도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판 게 아닌가 하고 도대체 좋은 기회를 자기는 놓쳤다, 이렇게 하면서 억울해하시는 분들도 있죠.

[앵커]
충분히 그랬을 것 같습니다. 개발 예정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LH 직원들에 넘겨줬으니까요. 아깝죠. 그런데 투기 수법을 보니까 요즘 언론 보도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습니다. 보상을 노리고 나무도 심고 지분 쪼개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는데 실제로 작년에 땅이 거래됐을 때 그런 일이 많이 있었습니까?

[나영희]
여기가 어쨌든 오래전부터 수용 예정지로 계속 되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여기 계시는 분들도 다 수용될 거라는 걸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보상이나 이런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1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