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 로잔대회’, 개회 일 년 앞두고 이단성 해명 (이현지) ㅣ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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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내년 이맘때쯤 ‘2024 로잔대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전 세계 복음주의권 대표 행사로 세계 기독교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앵커 : 한국교계 관심과 연합이 돋보여야할 시점인데, 로잔대회를 두고 일부에서 이단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로잔위원회 측은 해명에 나서기도 했는데, 주요 쟁점을 이현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24 서울 로잔대회를 일 년 앞두고 로잔운동에 이단성을 제기하고 이를 해명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은 피터 와그너와 로잔대회의 연관성 여부입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회’는 “피터와그너가 자신의 저서(신사도 교회로의 변화’ 김영우 옮김, 쉐키나 출판사,2008, p129)를 통해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로잔대회에서 연사로 발언했다고 저술했다”며 “이때 ‘지역의 영’ 등 성경과 대치되는 영적 전쟁에 대해 논했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피터 와그너가 1989년 2차 마닐라 로잔대회에 참여했다면, 1982년 이미 와그너가 존 웜버와 함께 빈야드 운동 신학을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이미 이단성을 가진 채 로잔대회에 참석한 것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한국로잔위원회 측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터 와그너가 필리핀 로잔대회 당시 주강사로 나선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며, 주 강사로 나섰다는 것뿐만 아니라 참석 여부 자체도 피터 와그너의 주장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와그너가 신사도운동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2001년이라며 1989년 2차 로잔대회와 신사도 운동 사이의 연관성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이어 “로잔운동은 신사도운동을 로잔의 공식 대회 문서인 로잔 언약과 선언문 뿐 아니라 주제보고서 등 다른 어떤 문서에서도 옹호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로잔대회가 일부 이단성이 제기되는 신학자와 단체의 운동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장(합신) 등 한국 교단 일부가 이단으로 규정한 인터콥 선교회가 대표적입니다. 인터콥이 홈페이지에 ‘로잔 언약을 신앙고백으로 삼고 있다’고 기재한 점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로잔위원회는 “인터콥은 홈페이지에 로잔언약뿐 아니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른다고 적었다”며 “그렇다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르는 모두가 문제인 것이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인터콥이 로잔언약을 신앙고백으로 삼은 건 그들의 자유일 뿐 로잔운동은 인터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신학자와 선교단체 가운데 로잔대회와 로잔 언약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단체의 신학적 사상에 대해 로잔에서 비판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로잔은 WCC나 WEA처럼 달리 본부를 갖춘 조직이 아닌 연합 선교운동”이라며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따로 입장을 발표하는 일은 없었으며, 이는 로잔대회의 정체성과도 맞지 않는 행위”라고 일축했습니다.

한국로잔위원회의 해명으로 이단성 논란은 당장 불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교회와 선교에 큰 메시지를 전달하는 로잔대회가 본인들의 로잔언약이 이단성 논란 단체에 사용되는 것, 참여자의 이단성 변질 등에 대한 우려를 문서화 하지 않은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한편 로잔대회에 이단성 논란을 제기해온 한상협과 세이협은 "한국로잔위원회의 15일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4차 로잔대회(공동대회장 이재훈 목사)는 내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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