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사망 당시 부산 여행 중"...인면수심 남친의 알리바이, 어떻게 깨졌나 /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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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기말고사가 끝난 대학교는 어딘가 어수선했습니다.

공부를 잘했고 늘 성실했던 여대생 황 씨가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 이씨가 범인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사건 당일 이씨는 부산에 있었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여행을 떠난 이씨의 밝은 표정이 SNS 사진첩에 가득했습니다.

이씨는 사건 초기 수사 선상에 오르긴 했지만, 너무도 명백한 알리바이 탓에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석 달 뒤, 이 씨는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씨의 알리바이를 깬 증거는 무엇이었을까요?

오늘 사건연구소는 '명문대생의 이별 살인' 사건을 분석해봅니다.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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