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조차 힘들다! 성격마져 변해버리는 중독의 늪 '알콜 의존증' (KBS 200706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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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 여섯, 알코올 의존증 환자
십년 전만해도 1남 1녀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영호씨. 그러나 마흔 여섯 영호씨는 현재, 알콜 의존증 환자다. 젊었을 때부터 워낙 술을 좋아하긴 했지만,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진 건 십 개월 전. 남편의 술주정에 힘들어하던 아내가 집을 나가버린 이후부터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 12병의 술을 마셔야 성에 차는 영호씨. 좀처럼 밥을 먹지 않고, 술과 들깨만 먹고 있어 빈혈에 영양실조, 간 질환까지 찾아왔다. 최근에는 귀신이 나타났다며 촛불과 칼을 들고 설치는 등 정신착란 현상까지 보이고 있어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의 신변도 위험한 상황. 결국 영호씨는 가족들의 결정으로 알코올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 무너진 가족
행복했던 가족은 술 때문에 무너졌다. 결혼 이후 줄곧 술 취한 남편의 시달림을 받아왔던 아내는 급기야 지난해 집을 나갔고, 현재 이혼 소송 중에 있다.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딸 또한 아빠에 대한 원망으로 만나는 것 조차 피하고 있는 상태. 유일하게 함께 살고 있는 아들과도 대화가 단절 된지 오래다. 홀로 남은 영호씨를 돌보는 건 여든 여섯의 노부. 40분 거리에 살고 있는 아버지는 거의 매일 아들의 농사일을 돕고 있다. 젊은 시절, 지금의 아들만큼 술에 빠져 살았다는 아버지. 아들의 지금 모습이 당신 탓인 것만 같아 늘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

▣ ‘간암’... 그리고 마지막 희망
알코올 병원에 도착해 건강 상태를 살펴 본 결과, 영호씨는 간암으로 판명됐다. 간에는 이미 간 경변으로 인한 재생 결절과 암세포들이 10개 이상 퍼져있는 상태. 생사의 기로에 선 영호씨의 마지막 꿈은 가족이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 뿐인데.. 중독의 늪에 빠진 영호씨. 그는 과연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이 영상은 2007년 6월 26일 방영된 [현장기록 병원 - 중독의 늪 술 그리고 삼대] 입니다.

#알코올중독 #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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