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진짜 이기적이야!" 정말 사실일까?🧐 세대갈등 해소를 위해 허태균 교수 강조하는 이것은? | 다음이 온다 시즌2 1부 KBS 2203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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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음이 온다
격차의 시대 3부작
1부 ‘한국 사회 DNA, 갈등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우리 사회에 대한 진단이 우선 되어야 한다.
지금껏 한국 사회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사회로 규정됐고,
청년세대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세대 갈등의 원인이 됐다고 평가돼 왔다.
그런데 이 진단은 맞는 걸까? 한국인의 특성을 다시 규정하면,
새로운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보인다는 허태균 교수와 함께 한국사회를 재조명한다.

■ 한국사회를 위협하는 격차와 갈등
초고속 성장 뒤에 남겨진 격차의 그늘. 이제 한국 사회에서 불평등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일자리 감소와 노인 빈곤, 세대 간 자산 격차로 박탈감을 느끼는 청년들. 격차는 세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 세대갈등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5%가 세대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 한국사회에 대한 착각과 오해
갈등을 풀기 위해선 먼저 우리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과거 서구사회에서는 자신들의 기준으로 한국 사회를 ‘집단주의’로 분류해왔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집단주의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집단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 기성세대는 청년세대가 ‘개인주의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세대갈등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청년세대는 개인주의라고 볼 수 있을까? 이젠 서구사회의 기준이 아닌 우리만의 기준으로 우리 스스로를 바라볼 때다.

“서양의 기준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 한국 사회만의 독특한 특징일 수 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아는 것이 첫 번째 단계”

■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새로운 개념 “관계주의”
허태균 교수는 한국사회의 심리 성향을 ‘관계주의’로 설명한다. 관계주의란 사회구성원들이 1대1의 친밀한 관계에 근거해 역동적으로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받는 심리 경향을 말한다. 한국인의 관계주의 성향은 식당에서 메뉴를 정할 때부터 IMF 외환위기나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유연하게 사고하고, 뛰어난 현장적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관계주의 성향은 지금까지 한국 사회를 발전시켜오는데 큰 원동력이 되어 왔다. 관계주의란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사회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본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룩한 원동력 중 하나는 현장적응력.
한국 사람들이 굉장한 유연성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훈련된 이유는 관계성 때문”

■ 우리가 나아갈 ‘다음’은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관계주의 사회에서 구성원들은 다른 사람이 나와 같아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이런 착각은 자칫 생각이 다른 사람들 사이의 갈등으로 번지기도 한다. 현재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수많은 갈등은 바로 이 관계주의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갈등과 격차를 넘어 소통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상대가 나와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다름을 인정하면 비로소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

“역할과 관계, 가치의 조화가 필요한 시점에 온 한국 사회.
이제 우리만의 생존 설명서를 만들어내야 한다”

📌다음 방송은📌
2부 ‘데이터, 불평등을 다시 읽다’ (이원재 KAIST 교수) 3월 24일(목) 밤 10시
3부 ‘불평등의 과학, 내일의 가치를 담아’ (김상욱 경희대 교수) 3월 31일(목)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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