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스님을 구해주라는 꿈속의 이야기때문에 생겨난 하마비에 대한 설화 [절따라 전설따라 3회 논산 쌍계사 편]

전국 방방곡곡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절따라 전설따라" 이번 시간은 부처님과 중생이 하나가 되는 논산 쌍계사로 향합니다.

논산 작봉산에 위치, 논산 8경 중 5경 관촉사의 은진미륵을 세운 혜명대사가 고려 초기 창건 당시 500-600여 칸의 전각이 있는 호서 대가람이었으나 여러 차례의 화재로 전각이 소실되어 있습니다.

또한 논산 쌍계사는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품고 있으며 유명한 사적이 없어서 이름난 사찰은 아니지만, 절과 관련되어 계승되는 전설이 아주 많습니다.

설화 중 대표적인 '쌍계사' 하마비라는 비석에 대한 설화입니다. 고려 후기 어느 날 쌍계사 주지스님은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에서는 쫓기는 스님이 찾아올것이니 잘 대접해주고, 혹시나 말을 타고 오는 이가 있다면 큰 화를 면치 못할거다! 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나라에 큰 화가 생겨 난을 피해 많은 스님들이 '쌍계사'로 찾아왔고, 주지 스님은 그들은 모두 맞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말발굽 소리와 함께 군사들이 '쌍계사'로 달려왔고, 이를 본 주지스님은 목탁을 치며 불경을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독경소리가 멀리 퍼져나가면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절따라 전설따라 논산 쌍계사에 대한 전설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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