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통근버스와 화물차 충돌…2명 사망·32명 부상 [뉴스8]

【 앵커멘트 】
충남 아산의 한 교차로에서 27톤 화물차와 통근버스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아산의 한 교차로입니다.

화물차가 서서히 출발하더니 반대편에서 빠르게 달리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버스가 교통섬으로 밀려나가면서 신호등이 맥없이 쓰러집니다.

충남 아산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27톤 화물차가 직진하던 통근버스와 충돌했습니다.

▶ 인터뷰 : 유남선 / 사고 목격자
"잔해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쳐서) 주저앉아 계신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화물차 운전자와 통근버스 운전자가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2명이 다쳤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사고가 난 화물차입니다. 이렇게 앞부분이 움푹 찌그러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근버스에는 충남 아산에 있는 공장에서 천안으로 퇴근하던 직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가 인근 타이어 가게로 돌진했지만, 다행히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직진 신호에 좌회전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화물차 신호위반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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