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시론] 바쁜 생활 속 시 쓰기를 지속하는 방법 (성공 아니면 실패의 극단적인 귀결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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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혹은 예술이 아무리 인간에게 가치 있는 일이라 하여도

삶의 토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는 계속 추구해나가기 어렵습니다.

물론 예술이란 오히려 삶이 불안정할 때 이루어질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지속하는 일은

아주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비극적인 결말로 귀결되는 일입니다.


예술 분야 중에서도 시 분야는 성공을 하더라도 명예에 그치곤 하기 때문에

더더욱 유입될 일보단 이탈될 확률이 높은 분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 아니면 포기의 극단적인 방향이 아니라

현실적인 삶과 예술적인 삶이 조화를 이루는 방법이 모색된다면

취미보다는 훨씬 전문적인 선에서 예술 활동이 지속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실을 크게 잡아먹히지 않으면서 시 쓰기가 지속되는 방식에 대해

제가 활용하는 방식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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