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비파열 뇌동맥류, 커피 마셔도 될까요? (커피, 카페인이 뇌혈관과 뇌동맥류에 미치는 영향)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뇌동맥류] 비파열 뇌동맥류, 커피 마셔도 될까요? (커피, 카페인이 뇌혈관과 뇌동맥류에 미치는 영향)

#뇌동맥류 #커피와건강 #두통
서울아산병원 이덕희 교수 더 알아보기와 진료 예약 http://bit.ly/3gNyg0b

대표적인 신경각성 효과를 보이는 기호 음료, 커피.
이제 우리 일상에서 떼어놓기 힘든 생활의 한 부분의 되었고
하나의 문화로도까지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비파열 뇌동맥류가 있는 우리들도 그대로 마셔도 될까요?

뇌동맥류를 진단받으신 분들 중에,
누가 커피를 마시면 동맥류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조언을 듣고,
좋아하는 커피를 계속 마셔야할지 끊어야할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같이 고민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름과 같이 정리가 되더군요.
1. 마셔도 된다.
2. 3-4잔 이하
3. 드립 커피 쪽으로

설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이덕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덕희 교수 더 알아보기와 진료 예약 http://bit.ly/3gNyg0b

Narration: Prof. LEE Deok Hee, Department of Radiology, Asan Medican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영상편집: 더랩291
Video editing: THELAB291
https://www.thelab291.com





커피 열매입니다. 아라비카 종이라네요.
생두, 원두 입니다.
벌써 그윽한 커피향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인간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8세기 경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고종이 아관파천때 맛을 보고난 후에
그 매력에 빠져 커피 광이되었다는 얘기가 있지만
우리 나라는 다방에서나 마시는 것으로 있다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그 소비가 증가하지 시작해서

2015년도 통계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김치 다음으로 많이 섭취하는 음식물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단순한 기호 식품으로 보기에는
신경각성이라는 약리 작용을 가지고 있는 카페인의 함량이 매우 높은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 동안 연구 결과별로 그 결과가 서로 상이해서 논란이 많았었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해롭다 왈가왈부 말이 많았던거죠.

최근에 연구 방법론의 많이 좋아지면서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만,
커피의 건강 영향 연구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분야 최고 저널로 알려진 NEJM에 올 해 다음과 같은 리뷰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저자들이 정리한 커피를 비롯한 음료에 포함된 카페인 함량 한 번 보십시오.
의외의 사실도 있군요.

어쨌든 성인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카페인 섭취 소스들이 있는데요.
하나 눈여겨 보실 것은
청소년들의 경우도 상당량 섭취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청량음료로 생각하고 마시는 경우에는 상당량이 포함되어 있어서 알게 모르게
카페인의 영향에 일찍부터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녹차아이스크림 같은 경우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카페인 함량을 보여주는 자료도 있더군요.
어린이, 청소년 들에게는 지도가 필요하리라 생각딥니다.

이 논문에서 정리한 각 기관별 커피의 영향을 요약한 그림인데요.
뇌, 폐, 간, 신장, 심혈관, 내분비계, 생시기계 다양한 영향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대부분 인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사망률의 경우는 이미 2012년도에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되었는데요.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4-5잔 정도를 마시는 경우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죠.

이 쯤되면, 커피를 마시지 않을 이유가 없는거지요. 다만 그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과도한 섭취에 따라 다시 감소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니 적당히 마시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면 뇌동맥류 환자에서는 어떨까요?
이에 대해서 어떤 근거를 제시할려면
이전 연구 결과를 참고해야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논문을 샅샅이 뒤저봐도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한 커피의 영향에 대해 제대로된 연구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뇌혈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은 조금 되어 있기에
이들 결과를 기반으로 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뇌동맥류의 특성을
감안하여 해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커피가 뇌동맥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논의가 되어야합니다.
1. 뇌혈류의 변화를 유도하는가
2. 혈관내피세포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먼저 뇌혈류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 중에
혹시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에 특별한 이유없이 욱씬거리는 두통을 경험하신 적 있으신지요?

바로 뇌혈관과 뇌주위의 뇌막에 분포하는 혈관의 확장되어 생기는 혈관성 두통의 한 예인데요.

그 기전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는 평소에 직장에서 여러 잔씩 마시던 커피를 집에서는 마시지 않는 경우
카페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수축되어 있던 뇌혈관이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커피를 마시지 않아 반대로 뇌혈관과 뇌주위 뇌막혈관이 확장되면서 욱씬거리는 두통이 발생한 것입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커피를 마시고 나면 30분 정도면 카페인 효과가 올라가기 시작해서 1시간 정도 지나면 최고 활성을 보이다가
4-5시간 정도에 걸쳐서 서서히 간과 신장을 통해서 대사되어 배출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예민한 분의 경우 퇴근해서 저녁 늦게 두통을 경험할 수도 있는거지요. 이론적으로.

조금 더 실감이 나실 수 있도록 혈관 영상을 한 번 보여드리면서 혈관의 수축과 확장의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를 감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기 전후에 혈관조영검사를 해본 적은 없기 때문에
뇌혈관이 인위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 여건에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머리뼈를 여는 뇌혈관 수슬을 받으신 분들의 경우 대개 뇌혈관이 확장이 됩니다. 그래서 수술 전후의 영상을 보시면 거의 유사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해서 보여드립니다.

이렇게 볼 때 커피가 혈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상당 부분은 카페인의 직접적인 영향이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다가 마시게되면
부신을 자극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혈압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정도는 가볍게 운동할 때 관찰할 수 있는 정도의 변화입니다.

이 표는 그러한 변화를 30분, 1시간째 혈압을 재 본 것인데요.
Decaf 커피를 마신군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다가, 카페인 커피를 마신 군에서는 증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혈압에 미치는 커피를 한 번 마시고 마는 경우라면 모르지만, 기호 식품으로 계속 음용하는 경우에는 그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되어 있고,
심지어 고혈압을 가진 분들에게서도 상승 영향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뇌혈관은 어떨까요?

아데노신…
기전을 통해서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혈류를 갑소시킵니다.

그런데 여기서 뇌혈관의 수축이라는 측면에 촛점을 맞추게되면
어떤 결론으로 빠질 수 있냐면,

아데노신 억제기전이든 교감신경 활성화 기전이든
혈관이 수축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이 좁아지면 혈류 속도도 빨리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Bernoulli's principle 베르누이의 원리에 따라 당연한 것입니다.


뇌혈관이 좁아져서 뇌혈류가 갑자기 빨라진다면 뇌동맥류에 미치는 혈류 부담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런데 , 여기서 또 하나 고려해야할 부분이 혈관의 크기에 따른 반응의 차이로 인하여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이 그림은 같은 뇌혈관조영검사에서 관찰된 비교적 큰 동맥 부분이구요.
일반적으로 동맥류는 이런 정도의 크기의 혈관에서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 미세한 세동맥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방금 설명한 아데노신 억제의 의한 뇌혈류 감소는 이 곳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세동맥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괄약근 역할을 하는 혈관근이 수축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큰 혈관도 교감신경 활성에 따른 수축 현상이 발생하나 상대적으로 덜 심하게 발생하여, 결과적으로는 이 큰 혈관의 혈류 속도를 측정해보면 오히려 평상시보다 더 느려져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뇌동맥류가 존재하는 부위의 뇌혈관내의 혈류 부담이 미미하지만 줄어든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표가 그것을 아주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하게 접근하여 혈관이 수축되니 혈류 속도가 빨라져 문제가 될 것이라도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봐야겠지요.

자 뇌혈류 부분은 이렇게 정리되었고
다음은 혈관내피세포에 대한 영향을 살펴봅시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커피에는 카페인 이외에도 500여 종 이상의 다른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커피의 종류에 따라 그 성분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하며, 커피를 볶는 방법에 따라서도 성분의 변화가 크다고 하는군요.
커피의 드립 커피의 경우 유분을 많이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세포 수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면
카페인 하나만 봐도
혈관 활성 물질인 NO에 상반된 메카니즘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한 마디로 복잡하죠.
게다가 다른 생리 활성 물질들도 있기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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