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44년 종손의 삶..하회마을 서애 종손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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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13:54:37 작성자 : 이정희

◀ANC▶
서애 류성룡 선생의 14대 종손인
류영하 옹의 장례식이 오늘 치뤄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큰 어른으로,
평생 하회와 종택인 충효당을 지키기 위해
유가의 삶을 소리없이 실천해 왔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해방 직후인 1946년께,
안동 하회마을은 의료시설이 없는
무의촌이었습니다.

당시 대학 입학을 앞둔 류영하 옹은
세브란스 의과대, 지금의 연세대 의대에
진학합니다.

종손으로서 마을 사람들을 보살피기 위해
의대에 진학한 사실은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INT▶최소희(87) 종부/서애 종가(충효당)
"무의촌을 그거(걱정)해서 자기가 동민들 전부 다 건강 그거하겠다(보살피겠다)고, 그런 사상으로 의과대학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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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상여소리

영여와 만장을 따라 상여행렬이
하회마을을 길게 돌아나갑니다.

서애 14대 종손 류영하 옹의 장례가
빗속에서 치러졌습니다.

장지는 안동시 풍산읍 수리 선영.
서애 류성룡 선생의 묘소 인근에 묻혔습니다.

◀INT▶류왕근 회장/하회마을보존회
"충효사상을 몸소 행하셨고 우리 하회마을로 봐서는 큰 어른이 세상을 버리셨기에..."

류영하 옹은 1925년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다,
지난 71년 선친이 세상을 떠나면서
고향으로 내려와,
종가인 충효당을 지켜왔습니다.

70년대 새마을사업 때는
하회마을의 초가지붕이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뀌는 걸 막았고,
종택인 충효당의 원형을 훼손시키지 않기 위해
화장실이나 세면시설 개조도 거부해 왔습니다.

한평생 전통 유가의 삶을 소리없이 실천해 온
류영하 옹, 향년 여든아홉을 일기로
고단했던 종손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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