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바람이, 친구들 떴다! 반달가슴곰, 붉은여우, 수달은 훈련 중! ZOO멘터리

바람이 근황
궁금하셨죠?

🦁요즘 바람이는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영리해서 나름 우등생이랍니다.

바람이가 받고 있는 훈련은
어쩌면 바람이에게는
동물복지사, 수의사와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청주동물원에서 동물들에게 진행하는
메디컬 트레이닝은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검진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물복지를 기본으로 하는 훈련입니다.

‘와~ 잘하네!!’
영상을 보면서 내 아이가
100점 맞아 온 것처럼
기분 좋으셨을 거예요.^^

‘바람아’라고 동물복지사가 부르면
기분 좋게 다가와 맛있는 먹이를
냠냠 먹습니다.

그러는 동안 바람이 꼬리를 울타리 밖으로 빼서
채혈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거죠.

아직 채혈을 연습할 단계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았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바람이 건강검진을 위한 검사를
큰 스트레스 주지 않고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맹수는 아파도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건강 상태를 살피는
‘건강검진’이 필수라고 해요.

바람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최형민 동물복지사님의 애정을 듬뿍 받고
바람이는 나날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곰이 가장 좋아하는 건?
🍯꿀~

청주동물원에는 반돌이랑 장금이를 포함해
다섯 마리의 곰이 살고 있어요.

사육곰으로 길러지다가 최초로 구조된 친구도
있습니다.
바람이처럼 구조된 곰이어서 더 애틋하고
눈길이 갑니다.

이미 어느 정도 훈련 과정이 진행된
곰들은 꿀물 스프레이만 있으면
척척 발을 철창 밖으로 내놓습니다.

아주 작은 새의 혈관도 잘 잡는
내과계의 실력자 홍성현 수의사가
주사기로 콕콕 찔러도
곰은 꿀물 먹는 데만 집중하네요~



날렵한 붉은 여우들은 말할 것도 없이
적극적으로 훈련을 받고 있고,

쑥스러움 많은 수달 명암이, 무심이, 미호도
능숙하게 메디컬 트레이닝을 해냅니다.

신선한 먹이,
동물복지사의 애정과 인내심,
수의사의 섬세한 관찰력과 조심성 덕분에
청주동물원 동물들은 건강한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알콩달콩 두근두근^^
청주동물원 이야기는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매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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