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시니, 더블베이스 협주곡 2번 B단조 ✦‿✦Double Bass Concerto No.2 in B minor (Bottesini, Giovanni)✦‿✦

✦‿✦보테시니 조반니, 더블베이스 협주곡 2번 B단조 ✦‿✦Double Bass Concerto No.2 in B minor (Bottesini, Giovanni)✦‿✦

Performer Pages University of Chicago Orchestra (orchestra)
Barbara Schubert (conductor)
Publisher Info.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Orchestra
Performers Edgar Meyer, double bass
Copyright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No Derivatives 3.0

죠반니 보테시니의 더블 베이스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제2번 나단조 작품이다. 보테시니 하면 역시나 그의 무수하고, '어려운' 더블베이스 곡이 떠오를 것이다. 많은 베이스 연주자들이 이 곡을 마스터 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붙고, 바이올린이나 첼로만큼은 아니라도 쿠세비츠키 협주곡과 더불어 가장 널리연주되는 더블 베이스 협주곡이라고 볼 수 있다. 첼로로 따지면 드보르작 협주곡 정도가 아닐까 싶다. 보테니시의 작곡스타일중에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은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비롯된 서정성이다 물론 그는 그 위에 그가 시작한 엄청난 고도의 테크닉을 불어넣었다. 그의 곡들은 악기의 모든 레인지를 사용하며, 배음(현악기의 고음 주법으 로써, 선을 누르는 대신 현의 어느 부분을 살짝 건드림으로써 소리는 내는 테크닉)을 사용법과,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화음 연주들과. 생소할 수 도 있는 빠른 패시지들을 자주 사용하였다.

보테시니는 19세기 전반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 디아(Lombardy)주의 크레마(Crema)태생의 비르투오소(virtuoso) 콘트라베이스 (contra- bass/더블베이스)연주자이자 이탈리아 낭만주 의 작곡가로 당대 그를 더블베이스 연주에 있어 파가니니(Paganini)라 불릴만큼 매우 뛰어난 연주와 연주법을 만들고 확립시킨 그것을 응용 한 많은 더블베이스 작품들을 작곡한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작곡가이자 클라리넷 연주 자인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음악을 처음 배웠고 이후 밀라노 음악원(Milan Conservatory) 에서 더블베이스를 전공악기로 수학하게 된다.

음악원 졸업후엔 유럽과 미국을 돌며 순회공연 을 했고 1847년 작곡가로서 첫 오페라를 무대 에 올린 그는 동시대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1813-1901)를 만나 평생 친구로 지냈다.

보테시니는 1871년 이집트의 카이로의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해 만든 커디비알 오페라 하우스(Khedivial Opera House)에서 초연된 4막(4 acts)의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Aida)를 지휘한 후 작곡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는 더블 베이스 협주곡을 비롯한 다양한 더블베이스를 위한 곡들과 10여편이 넘는 오페라작품, 교회 음악과 기악곡, 실내악곡등을 남겼다.

보테시니가 작곡한 더블베이스 협주곡은 대협주곡 1번 F#단조(Gran Concerto in F minor), 2번 B단조(Concerto No. 2 in B minor)와 고도의 예술적 기교가 필요한 3번 A장조(Concerto No. 3 in A major)가 있다. 위 세곡 중 오늘날 대표적인 더블베이스 레퍼토리로 남아 연주되는 3악장제의 2번 B단조곡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그에 작품 중 하나로 당시 더블베이스는 현(弦)이 3개뿐이 였다고 한다.

1. Allegro
1악장은 장대하고, 빠르지만, 서정성이 한데 녹아있는 곡으로써. 독주자로 하여금 많은 테크닉과 악기에 대한 이해도를 요구하는 악장으로, 전형적인 비르투오소적인 악장이다.

2. Andante
2악장은 독주자의 오페라 아리 아와 오케스트라 반주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운데 베이스라는 저음 악기로 서정미를 나타내는게 보통 쉬운 일은 아닐 거라고 예상된다.

3. Allegro
3악장은 리드미컬하고 추진력있는 알레그로로 써 폴란드나 쿠바의 볼레로가 연상되는 곡인데 살아 생전 많은 여행을 하였던 보테시니의 삶의 채취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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