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진 우크라의 드론 공세가 바꿔놓은 러시아군 상황

최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초 우·러전장에 온몸에 철갑을 두른 러시아의 '거북전차'(Turtle Tank)라 부르는 T-72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러시아가 거북전차를 만든 주목적은 드론 방어용 이었지만 포탑 회전과 기동성이 저하되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 우크라이나의 드론이나 포탄에 쉽게 파괴된 전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거북전차가 전장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반대로 예측을 깨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철갑과 드론 방지 와이어로 완전히 덮인 거북전차가 KMT-7 지뢰제거장비까지 단 채로 기동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거북전차에는 전파방해 재머(Jammer)가 설치돼 있어 드론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특히 지뢰 제거와 적진 침투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제가 된 또 다른 영상에는 나뭇가지와 풀로 덮인 덮개를 밀어젖히자 넓은 참호 속에서 박격포 발사 제식훈련을 취하는 러시아병사들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우크라 드론 공세에 임하는 러시아 군인들의 뛰어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요 과연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잘 방어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영상출처 엑스 @RALee85/@SputnikInt
@moklasen/@leandro_ptbr

텔레그램 Strike Drones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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