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로 이사가련다!” 나이들어 자식들과 가까이 살면 안되는 이유 | 오디오북 | 라디오 | 노후 | 사연 | 인생이야기 | 부모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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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무슨 말을 그렇게 서운하게 해?”
“서운할 일도 많다. 이제 너희 뒷바라지 하는거 그만하려고 한다. 내가 더 이상 내인생이 우선순위에 없고 니 인생이 우선이 된 것 같어. 너희가 내도움에 익숙해진것처럼 나도 그게 습관이 돼버려서 이번엔 뭘 도와줄까. 어떻게하면 니가 덜 힘들까 찾아다녔는데. 그게 널 위한게 아니었나보다.”
“나도 엄마한테 서운한거 많어. 근데도 그런얘기 안하잖아.”
“너는 뭐가 그렇게 서운한데?”
“아니, 급해 죽겠는데 애들 안봐준적도 있고…그리고 우리도 불편한거 감수하고 있는거야. 어디 외식하거나 놀러라도 가려고 하면 엄마가 신경쓰이고. 뭐 준다고 집에 오면 애아빠도 불편할때도 있고…가까이 사는데 우리도 당연히 불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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