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에게 빨리 가는 길 | 욱면비 발징화상 만일염불회 | 청화스님 법문 미타회 창립기념 법회 199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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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큰스님께서 광주 금륜회관에서 1992.9.5. 미타회 창립기념 법회에서 하신 법문 말씀입니다. 사부대중을 위해 간절히 나무아미타불 염불 법문을 하신 말씀입니다. (오디오 보정 자막본입니다)

아미타불에게 빨리 가는 길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숙어(熟語)도 많고, 또 학문적인 술어(述語)도 많고, 그러한 개념적(槪念的)인 표현(表現)이 많이 있습니다만, 아미타불(阿彌陀佛)과 같이 우리한테 심심미묘(甚深微妙)한 감동을 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런저런 모든 부처님, 모든 보살님 이름을 두루뭉실로 하나로 묶어버린 이른바 총 대명사(代名詞)가 아미타불(阿彌陀佛)입니다. 본사(本師)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 아미타불(阿彌陀佛)입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또 간추리면 그때는 미타(彌陀)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타란 아미타의 간추린 부처님 명호입니다. 부처님께 귀의한다. 우리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의지한다. 그렇게 할 때는 나무(南無)를 붙여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 되지 않습니까. 나무아미타불이라 하나, 아미타라고 하나, 미타라고 하나 똑 같은 뜻이라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 이것은 우주(宇宙)의 대명사(代名詞)입니다. 동시에 나의 참 이름입니다. 김 아무개, 박 아무개, 그것은 이 몸뚱이 따라서 그때그때 가짜로 지어놓은 가명(假名)에 불과합니다.

가명(假名)에 속지를 마십시오. 내 참 이름, 내 생명(生命)의 이름인 동시에 우주의 이름은 바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아미타불(阿彌陀佛), 미타(彌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 아미타(阿彌陀)에게로 빨리 가고, 또 만 중생을 아미타 부처님 자리로 가게끔 할 것인가,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밥을 먹을 때나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그 나무아미타불을 끊어지지 않게 외우십시오. 금생에는 그렁저렁 아무것도 못 깨닫고 죽는다 하더라도 죽을 때는 금생 내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하신 분은 이 몸뚱이 버릴 때는 번연히 깨달아서 나무아미타불 몇 마디에 극락세계로 가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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