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희소금속 ‘티타늄’ 광산 개발 본격화하나 / KBS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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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전지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이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광물 중 하나가 티타늄입니다.

이 티타늄을 태백과 삼척지역에서 채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걸쳐 있는 면산 일대입니다.

2015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탐사 결과,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확인됐습니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 톤이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정부는 티타늄 채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올해부터 사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이번 달부터 시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정 석/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 사무관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략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정확한 매장량을 산출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2~3년 정도 시추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면산을 중심으로 태백과 삼척, 경북 봉화지역에서 적어도 100곳 이상을 시추한다는 겁니다.

정부 주도로 티타늄 관련 연구 개발도 본격화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티타늄 광산 개발에 대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탐사와 선광, 제련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30억 원 규모 예산 배정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개발 가능한 매장량이 확인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희소 광물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석탄공사 광업소의 폐광을 앞둔 태백과 삼척지역에서는 기반 산업인 광산업을 유지할 수 있다며, 티타늄 광산 개발을 반기고 있습니다.

[함억철/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채탄 기술력을 갖고 있는 보유자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티타늄 광산에다가 적용한다면, 새로운 대체산업으로서의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티타늄 자원 개발에 정부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석탄업의 대체 산업으로서 티타늄 광산 개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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