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정말 잘하는(?) 검은사막 이야기 1부

0)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검은사막이란 게임을 너무 얕봤습니다. 어느 게임이나 사건은 많지만 이건... 너무 많아서 10분(1부), 8분(2부)로 나눴습니다. 다음 영상은 완성되면 바로 올릴게요!

1) 04:12
레벨 40짜리 몬스터(사슴)가 공격 받아도 반격을 안 하는 버그
2시간에 한 번 나와야 할 보스 몬스터가 2분에 한 번씩 나오는 버그
맵 곳곳에 있는 보물상자를, 열쇠 하나로 여러 번 열 수 있는 버그
이 세 가지 버그와 관련된 사건이 오픈하자마자 터졌었죠...

2) 07:45 추가 설명
검은사막엔 이런 시스템도 있어요.
"아이템이 최저가로 계속 거래되면, 설정 가능한 최고가와 최저가도 낮아진다"

즉, 누가 시세 조작을 하는 와중에 빨간코의 갑옷을 최저가에 올리면, 시세 조작에 방해를 받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빨간코의 갑옷은 인기가 없어서...
게다가 맨날 최저가에 거래되가 보니, 당시엔 엄청 쌌었죠.
그러면서 보스템이었기에, 최대가로 반복적으로 사들이면서 올릴 수 있는 최고가 한도는 엄청 높았고요.
빨간코의 갑옷이 현금 거래에 활용됐던 이유입니다.

P.S. 영상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어려운 것 같아요...

3) 08:06 빨코 게이트가 역대급 사건이었을 뿐이지, 자잘한 현금 거래는 이전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4) 09:34 정확히 말하면 게임 QA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버그를 발견하거나 게임 콘텐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일을 맡는 직책입니다. 하지만 유저들이 보기엔 게임QA도 운영자니까요(카카오 공지사항 보면 QA와 운영자가 다르다는 걸 강조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