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9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Bach Toccata e minor BWV 914 Christina Hyun-ah Choi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180209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Bach Toccata e minor BWV 914 Christina Hyun-ah Choi

Christina Hyun-ah Choi piano recital

Seoul Arts Center
IBK Chamber hall
2018.Feb.09


2018.02.09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Program note

Johann Sebastian Bach Toccata in e minor, BWV 914

통상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곡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일생동안 고용되었던 곳에 따라 거주지를 옮겨 다녔는데, 토카타는 그 중에서도 바이마르 궁정 음악가로서 근무하던 시절에 지어진 곡 입니다. 바흐에게 있어 바이마르 시대는 최고의 안정감과 행복감을 준 시기로서 수많은 명곡들을 쏟아낸 시기이기도 합니다(1707-1718). 칸타타나 오르간곡뿐 아니라 비발디, 코렐리, 토렐리 등이 주도한 이탈리아의 건반음악에도 영향을 받아 “클라비어를 위한 평균율 곡집”이나 “토카타”와 같은 쳄발로를 위한 독주곡도 많이 작곡했던 시기였습니다. 그 중에서 토카타는 화려하게 쏟아내는 음계적 진행들과 급속한 분산화음을 이용하여 기교적이고 즉흥적인 연주를 보여줄 수 있는 형식으로서 당대의 연주가들이 그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곡들 이었습니다. “토카타 e단조”는 그러한 목적으로 쓰인 바흐의 일곱곡의 토카타 중 한 곡입니다. 총 네가지 부분으로 나누는데, 초반 전주부분에서는 앞으로 전개 될 토카타의 조성인 e단조를 차분히 독백으로 소개하고, 분위기를 바꾸어 ‘Un poco allegro'에서는 작은 푸가의 형식이 신선한 소재로 등장하며, 곧이어 이어지는 ‘Adagio'에서는 템포는 느리지만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노래하게 됩니다. 분위기를 다시 한번 극적으로 바꾸며 나오는 푸가 ‘Allegro‘는 토카타의 본연의 의미대로 이 곡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주자의 화려한 기교를 마음껏 보여줍니다.

(글 : 최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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