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향기 스캔들, 일명 ‘팝콘폐’ 사건! 향기가 사람을 공격한다! (KBS 201210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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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 달콤한 향기의 위험한 비밀
※ 본 영상은 2012년 작품으로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합성향에 관한 최초의 본격 고발!

▶ 향기가 사람을 공격한다
미국 미주리주 케이시빌시에 살고 있는 제리 블레이락(63)씨. 그는 하루 종일 산소호흡기를 코에 달고 산다. 폐의 기능이 80%가량 망가졌기 때문이다. 그의 건강은 2kg가량하는 산소통을 들기가 버거울 정도로 악화됐다.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은 ‘합성 버터밀크향(디아세틸)’. 향료회사에서 버터밀크향을 팝콘에 배합하는 일을 하다가 그 향의 독성으로 폐가 망가진 것이다. 공인된 피해자만 수십 명, 소송액이 수천 억 원에 이르며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향기 스캔들, 일명 ‘팝콘폐’사건을 취재했다.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복판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스틴 베드(43)씨. 그는 화학물질민감증(MCS: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증후군 환자다. 특히 향수나 섬유유연제의 향을 맡으면 통증이 며칠씩 지속되고 사고기능이 마비되어 저능아처럼 된다. 어쩔 수 없이 슈퍼마켓에 들를 때는 ‘방독면’을 써야만 쇼핑이 가능하다. 게다가 쇼핑한 물건들은 빨래집게로 햇볕에 며칠씩 말린 후에야 사용 가능하다. 향기 없는 곳을 찾아 결국 사막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국내에도 과연 향기 민감증 환자가 있을까?
수도권 신도시에 사는 전00(56)씨. 그녀 역시 향기에 민감해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향기가 풍길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쇼핑, 관공서일, 은행일 등 모든 일을 집안에서 인터넷으로 처리하고, 배달되어 온 물건들은 반드시 베란다에서 화학적 향을 뺀 후 사용한다.

▶ 가장 비겁한 화학물질, 합성향기
과연 방향제는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할까? 순한향이 일반향보다 더 안전할까? 유아용 향수는 어른용보다 더 안전할까? 탈취제는 방향제보다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날까? 양초는 공기 중 먼지를 태워 없애는 것일까? 유명 커피전문점과 제과점의 생크림 속 고소한 우유향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향기와 관련한 업체의 도를 넘은 마케팅을 고발한다.

▶ 충격! 국내 향 첨가 제품 속 유해성분들
합성향기는 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일까? KBS스페셜팀은 국내의 분야별 대표 향 첨가제품들(향수, 화장품, 방향제, 샴푸, 섬유유연제, 양초 등 15개 기업의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독성물질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에서 한 가지 이상의 독성물질이 검출되었다. 그 중엔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내분비계장애 의심 물질 DEP(디에틸프탈레이트)를 포함해 총 24가지의 화학물질이 검출되었다. 관련 기준이 있는 경우는 검출량이 기준치 이하였지만 관련 기준이 없는 독성 성분도 많이 검출되었다. 합성향과 독성성분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합성향에 숨어있는 독성성분의 위험성을 국내 최초로 취재한다.

▶ 합성향의 남용, 규제해야 한다.
미국 국립과학원(NAS)은 향료를 신경독성검사를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6가지 화학물질 범주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주는 주 전체의 종합병원, 각급 학교, 공공건물에서 향기 및 담배금지(Fragrance and Smoke Free)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향기를 담배만큼이나 유해물질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합성향료를 잠재적 독성 물질로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선진국의 실태를 취재한다.

#향기 #냄새 #합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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