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멋진, 거짓말 _책 읽는 다락방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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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을 대상으로 쓴 노래 중에 공전의 히트를 친 노래가 아마 오승근씨가 부른 ‘내 나이가 어때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노래는 특히 나이에 비해 신체가 건강한 노인들에게 많은 꿈을 주는 동시에 또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나이는 먹었지만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아직 젊어 보이고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니 그래서 사랑하기에도 문제 없다는 그런 내용의 가사인데요, 나이에 위축되지 말고 즐겁게 살자고 쓴 이 노랫말에 동화되어 노익장을 과시하며 주변은 살피지 않고 젊은 파트너 찾아 헤매 다니는 분들이 있죠.
자칫 잘못하다 보면 말년이 몹시 외로울 수도, 평생 모은 재산을
다 날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좋은 나이가 아니라 평생 먹고 살기 바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
자기 자신도 둘러보고 주변 사람도 챙기며 이제라도 그렇게 살기에 문제 없는 나이란 뜻으로 해석함이 맞는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분석 심리 연구가인 이 나미 박사가 황혼으로 접어든 자신과 그 주변을 가까이, 때로는 멀리 바라보며 ‘인생’에 대한 소신을 담은 [인생이라는 멋진, 거짓말]입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멋진, 때로는 허무한 거짓말에 울고 웃다가 어느덧 노년의 삶을 마주하면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앞으로의 시간,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늙어감’을 받아들이는 한편, ‘사라짐’에 대한 서글픔을 잠재우기도 합니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분들이 공감할 만한 단상과 삶에 대한 성찰을 풀어낸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지은이_이나미/ 펴낸곳_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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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content was produced with the creator＇s commentary and review of the book. All videos on this channel were 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the copyright holder.


*음악 작곡/연주 [그린,쉼_green rest]
   / @green_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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