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사전 – 닫힌 시대의 젊은 열정, 한국 천주교 창설 주역 이벽 / KBS 2007.12.22 방송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KBS 한국사전 – 닫힌 시대의 젊은 열정, 한국 천주교 창설 주역 이벽 / KBS 2007.12.22 방송

- 세계 유일의 자발적 발생, 한국 천주교
18세기 조선, 세계 기독교 역사상 유일무이한 일이 발생한다.
단 한 명의 외국인 선교사도 들어오지 않은 조선 땅에 천주교가 자발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당시 조선은 성리학적질서 아래 모든 사회가 통제된 닫힌 사회였다. 젊은이들은 성리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했다.
때마침 그런 그들에게 서구학문과 사상이 들어오는데....
당시 중국을 통해 들어오던 서학을 받아들인 젊은 선비들.
그리고 그 선비들 중 하나였던 광암 이벽은 스스로 천주교를 받아들이고 이 땅에 천주교의 역사를 싹틔운다.

- 광암(曠庵) 이벽은 누구인가?
10세 남짓한 어린 시절부터 홀로 공부했던 이벽. 그의 천재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심지어 다산 정약용마저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중용강의보]를 쓸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뜻한 바가 있었던 이벽은 과거의 뜻을 일찍 접는다.
이벽이 추구한 것은 조선사회의 근본적인 변혁이었다. 때문에 이벽은 유학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유학 외에 다양한 학문을 공부한다. 그 과정에서 서구의 학문을 공부하던 그는 스스로 천주교 교리를 깨우친다. 그리고 이벽은 마침내 천주교를 종교로서 받아들이는데....

- 이벽, 한국천주교사의 주역이 되다
경기도 광주군 앵지산 자락의 천진암. 1779년 겨울 이곳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선비들이 모여 유교를 공부하는 강학이 열렸다.
강학이 한창 진행 중인 새벽, 이벽은 눈 덮힌 산을 넘어 선비들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이벽은 정약용, 정약전. 권철신과 같은 당대 선비들에게 천주교라는 사상을 전한다.
조선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도 이벽의 권유로 북경에서 서양 선교사를 만나 세례를 받았다.

- 효(孝)인가, 신앙인가?
을사추조적발사건 이후 나라에서는 서학을 금지시켰고, 유교 윤리에 충실했던 문중들 역시 서학을 금지시킨다.
그러나 문중의 협박에도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이벽을 보다 못한 이벽의 아버지는 이벽이 천주교와 결연하지 않으면 자결하겠다고 하는데....
효와 신앙, 아버지의 목숨과 종교적 믿음의 갈림길에 선 이벽이 내린 결론은 무엇이었을까?

한국사전 25회 – 닫힌 시대의 젊은 열정, 한국 천주교 창설 주역 이벽
(2007.12.22.방송)
http://history.kbs.co.kr/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