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에 산 집, 5천만 원으로 고쳤다! 전국의 시골집을 찾아다닌 도시 여자의 100평 촌집 개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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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천군의 한 시골 마을. 신비로운 터널 같은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멋스러운 집이 나타난다. 여느 시골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인 이곳은 손재주 좋은 집주인 오미숙 씨가 직접 고친 집이다. 19년 전, 전업주부였던 그는 한 잡지사의 수기 공모전 당선을 시작으로 잡지 코디네이터를 거쳐, 집을 꾸미는 ‘공간 디자이너’의 길에 뛰어들었다.

다른 이들의 집을 고치고 꾸미다 보니, 어느새 미숙 씨의 마음속에 꿈이 생겼다. 바로 ‘노후를 위한 나만의 집을 갖는 것’. 특히 어릴 적 살았던 할머니 댁 같은 ‘시골집’이길 바랐다. 그는 전국 방방곡곡의 시골집을 찾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이 집에 마음을 빼앗겼고, 그렇게 미숙 씨의 시골집 고치기가 시작됐다.

2013년 2천만 원대에 구입한 집을 5천만 원을 들여 고친 미숙 씨. 그로부터 4년 뒤, 생활하며 불편했던 부분을 다시 손봐 지금의 집을 완성했다. 두 번의 리모델링으로 이 집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분리돼 있던 채를 한 채로 통합한 것! 집에서 신발을 신고 이동하는 게 불편했던 미숙 씨는 3채로 구성된 디귿자집 중, 2채를 이으면서 외부 공간을 복도식 내부 공간으로 바꿨다.

거기에 벽이 아닌 창문을 달아 옛날 시골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선룸(sunroom)’을 구현해 냈다고. 이것만 보면, 요즘 집을 흉내 내 꾸몄나 싶지만, 사실 이 집의 진짜 매력 포인트는 ‘옛것’에 있다. 할머니가 젖은 신발을 말려 주시던 부뚜막부터 눈깔사탕 같은 간식거리가 숨겨져 있던 벽장까지, 그리운 추억이 담긴 요소들을 살뜰히 살렸다.

특히, 집을 이으면서 외부에 있던 아궁이를 그대로 남겨 내부로 들였고, 그 덕에 독특한 주방 풍경이 완성됐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집에 머물 때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미숙 씨. 할머니의 품 같이 따뜻한 서천 시골집을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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