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승의 길_ 티벳불교의 절 수행, 오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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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벳불교의 절 수행, 오체투지

오체투지 절 수행을 할 때 불보살님들과 스승님들의 현존을 느끼며, 관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땅 위의 모든 중생과 함께 절을 한다는 마음으로 수행할 수 있다면 공덕이 더욱 무량해집니다.

우리 전통에서는 절을 할 때 손으로 연꽃 모양의 수인을 만들어 가슴에서 시작하여 이마 중앙, 목 중앙, 그리고 가슴 중앙의 차크라에 닿게 하면서 신, 구, 의로 예경하고 몸, 말, 그리고 마음으로 지은 업을 참회하고 소멸되기를 기도합니다.

티벳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상체부터 내려가서 완전히 엎드렸다 올라오는 방식의 오체투지 수행을 합니다. 절을 할 때 귀의문이나 칠지공양 같은 기도문을 함께 외워도 좋아요. 어떤 방식으로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알아차림으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관상을 해체하고 회향으로 절 수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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