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죽음을!"…이란 혁명일 대규모 반미시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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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죽음을!"…이란 혁명일 대규모 반미시위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동 정세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표적이 된 이란에서는 대규모 반미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테헤란 현장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장음] "미국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

미국 성조기가 활활 타오릅니다.

주위에 몰린 사람들은 미국을 규탄하는 구호를 힘차게 외칩니다.

곳곳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포스터도 눈에 띕니다

이란 이슬람혁명 38주년을 맞은 10일 테헤란에서는 수만명이 모인 집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엔 어느 해보다 반미 감정이 한층 달아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을 테러지원국으로 지목하면서 반이민 행정명령과 제재를 부과한 탓입니다.

그만큼 미국에 대한 반감이 높아진 겁니다.

[카리미 / 테헤란 시민] "이슬람혁명 뒤부터 미국은 이란의 적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사업가이지 정치가가 아닙니다. 미국의 추악한 본모습을 보여준 트럼프가 오히려 고마울 정도입니다."

1979년 발발한 이란 이슬람혁명은 친미 왕정을 몰아내고 신정일치의 이슬람 통치 체재가 시작된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 혁명을 계기로 이란은 미국과 국교가 끊어졌고 40년이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적성국으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미국에선 초보자들이 권력을 잡았습니다. 그들 모두 이란 국민에게는 존경을 담아 말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란 정부는 이슬람혁명 기념일을 통해 반미 여론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으로 촉발된 양국의 갈등이 앞으로 한동안 지속할 전망입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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