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구원의 조건은 진짜 믿음 하나만 있으면 되는 건가요?

제목 : 구원의 조건은 진짜 믿음 하나만 있으면 되는 것인가요?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믿음이 우리를 구원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에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 그 자체는 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구원에 있어서 믿음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어떤 역할을 한다는 말입니까?

로마서 1장 1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단행하는데 초석을 놓은 성경구절입니다.

이 구절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해서 기독교가 수백 년 동안 구원에 있어서 암흑기에 처했던 때가 교회 역사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에 출석하고 소위 믿음생활 한다고 말하면서도 구원이 어떻게 오는지, 또는 구원을 어떻게 받는지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하여 구원에 있어서 믿음의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어떻게 해서 구원받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언뜻 보면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믿음 때문에 구원 받습니까? 아닙니다. 믿음 “때문이” 아니라 믿음을 “통하여” 구원받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믿음을 통하여 구원이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구원받는 것이 믿음 “ 때문에”라면 믿음이 우리를 구원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우리를 구원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우리의 구속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습니다. 믿음은 구원을 하지도 만들지도 못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은 구원에 있어서 무슨 역할을 합니까?

믿음은 단지 구원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에 믿음을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믿음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받아들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그 어떤 믿겠다는 의지나 노력 또는 결정 그 자체가 우리를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믿음 때문에” 구원받는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보다는 “믿음으로 말미암아”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역할입니다. 구원이 오는 통로가 바로 믿음입니다. 구원의 원인과 근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거나 또는 우리에게 구원받을 만한 그 어떤 공로가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구원에 있어서 믿음의 역할은 구원이 우리에게 오는 통로이자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선물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 대가도 없이 공짜로 주는 것이 선물입니다. 만약 선물을 사는데 선물을 받을 자가 단돈 십원이라도 보탠다면 그것은 더 이상 선물이 아닙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빌 1:29)고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 은혜와 선물은 동의어입니다. 즉,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고 선언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은 구원, 이것이 공짜 선물입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있는 선물인 것입니다.

당신은 왜 교회에 다닙니까?
당신은 왜 예수를 믿습니까?
복 받기 위해서 믿습니까?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복 받은 자, 즉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케 하는 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가 어떤 자인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부귀와 명예를 얻기 위해서 믿습니까? 그렇다면 다윗 왕이 말한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 29:12)의 의미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소원성취를 이루기 위해서 믿습니까? 만사형통하기 위해서 믿습니까? 긍정적인 사고를 갖기 위해서 믿습니까? 병 낫기 위해서 믿습니까?

이런 이유들은 구원에 비하면 다 부스러기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교회에 다니고, 예수를 믿는 이유는 구원받기 위해서입니다. 이것 이외에 다른 이유로 교회에 다니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구원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뜨뜻미지근하고 안이한 신앙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위험한 신앙은 모르고 믿는 무지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구원에 대해서도 모르는 무지의 신앙은 헛신앙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질문하는 이들도 합니다. 믿기만 하면 되지 아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신앙에 있어서 지식이 왜 중요합니까?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서로 상충되는 것 아닙니까?

만약 당신이 이러한 질문에 동의하신다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호 4:6)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외치는 소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백성이 망한다고 했습니까?

바로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것입니다. 한굴성경에는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사실 지식이 전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식이 부족해서 망하는 것입니다. 지식의 부족은 지식을 버리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버린다는 것은 지식을 외면하고 거부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사 5: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즉 소위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 불리는 자들이 포로가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이 적에게 사로잡힙니까? 백성의 무지함 때문입니다.

무엇에 대한 무지합니까?

성경은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사 5:12)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행하심, 즉 구원하심에 관심도 없고 또 생각하기도 싫어했다는 것입니다.

왜 관심도 없고 생각하기도 싫어했습니가? 무지함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전혀 몰랐습니까? 아닙니다. 알았습니다. 그 당시 어떤 민족들보다도 하나님에 대하여 더 잘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무지하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완전 무지가 아닌, 바로 이해의 부족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베푸시는 구속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게 된 것입니다. 구원받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에 대하여 부족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무지함의 끝은 망하는 것뿐입니다. 사업이 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망하는 것입니다. 즉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뜻입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무지함을 벗어나 구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알기 위해서는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에 이르는 지식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빌 3:8)고 말했습니다.

이 ‘고상하다’는 단어의 원래 의미는 “탁월한 위대함”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고상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를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위대함이라고 정의한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고상하다는 뜻과는 사뭇 다른 의미이지 않습니까? 고상한 차원을 넘어서 세상에서 가장 탁월하고 가장 위대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입니다.

그렇다면 지식은 왜 필요합니까?

지식이 없으면 망합니다. 구원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내 영혼이 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라 할지라도 구원의 지식이 없으면 망합니다. 망할 뿐만 아니라 버림을 받습니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호 4:6) 자신이 버림을 당합니다.

그런데 이 버림은 더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 버리리라” (호 4:6)고 무서운 경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왜 이 비극적인 결과가 자녀에게로 이어집니까? 그것은 내가 모르는 구원을 자녀에게 전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구원에 대하여 관심도 없고 생각하기도 싫은데 어찌 그것을 자녀에게 물려 줄 수 있습니까? 따라서 자녀도 지식을 멀리하게 되고 나아가 구원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무서운 경고에도 불구하고 구원에 이르는 지식에 관심을 두지도 않을 뿐더러 생각조차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백성”가운데 교회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베드로는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벧후 3:18)며 우리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무지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 그분이 주시는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구원의 지식이 부족해서 망해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 여호와께 돌아가면 살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알아야 합니다. 구원에 이르는 지식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고 외쳤습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구원에 대하여 힘써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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