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을 것인가] 1부, 연명이라는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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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77%는 병원에서 죽는다.

“사람 한 평생 삶의 끝이 꼭 이래야 하나…….”

수많은 튜브와 전선들을 몸에 꽂고
낯선 기계음에 둘러싸여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나이 드신 부모를 지켜본 자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었을 생각이다.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정도는 되는 곳에서 삶을 마치게 해드려야
제대로 된 자식의 ‘도리’를 다했다고 여겨지기까지 하는 2021년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마무리하고 있는가.

병원에 가면, 죽어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비마다
진단명이 붙고 치료가 시작된다.

병원에 가면, 당사자나 가족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연명의료의 매뉴얼이 가동된다.

병원에 가면, 죽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 된다. 그렇게 병원에서는,
한 번 시작되면 헤어날 수 없는 연명의료가 ‘치료’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

더 이상 사망진단서에는 ‘노환(老患)’이 없다.
오직 갖가지 ‘병사(病死)’만이 존재한다.
수명이 다하여 ‘늙어서’ 죽는 것, ‘자연사’는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이 돼버린 것인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응급실과 중환자실로 이어지는
연명의료의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가.

무의미한 연명의료의 폭력과 웰다잉의 환상 사이,
좋은 묏자리를 알아보고 값비싼 수의를 마련하는 것만이
죽음을 준비하는 전부가 아닐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생의 마지막까지 연명의료의 굴레에 갇힌 한국인의 ‘죽음의 질’에 대해 돌아보고,
‘존엄한 죽음’을 맞기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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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봄미디어입니다.
저희가 제작한 '죽음 4부작'의 세부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2021년 제작
- 1부, 연명이라는 셔틀버스
- 2부, 어디서 죽을 것인가

[죽음에 말을 걸다] 2022년 제작
- 1부, 죽음에서 멀어지다
- 2부, 죽음에게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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