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행복] 415회 사랑 더하기 -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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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행복] 415회 사랑 더하기 - 아빠하고 나하고



잠시도 쉬지 않고 재잘재잘, 장난기 가득한 10살 현아.
출생 당시 척수수막류라는 질환을 갖고 태어난 현아는
집만큼이나 병원이 익숙한 아이다.


조금만 열이 나고 몸에 이상이 생겨도,
어떤 큰 위험으로 이어질지 몰라 바로 큰 병원을 찾아야만 한다.
최근에도 신장에 문제가 생겨, 벌써 3주째 입원 중인 현아.
척수가 정상 위치로 자랄수 없도록 방해하는 척수결박증후군까지
갖고 있던 현아는 척수 기능 이상으로 인해
스스로 소변을 가릴 수 없는 배뇨장애와 하지 변형 등의 합병증을 겪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항문이 없고, 양발이 모두 직각으로 꺾여있던
현아는 벌써 5~6번의 수술들을 받았다.
아직 성장기라 여전히 변형 우려가 있는 발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현아의 가장 큰 문제는 배뇨장애다.
방광에서 소변을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뇌에서 만들어진 신호가
척수를 통해 전달되어야 하는데 현아는 척수 이상으로 스스로 배뇨가 되지 않아,
관을 이용해 소변을 빼내 줘야 한다.


문제는 도뇨를 통해서도 제거되지 않고 방광에 남은 소변들이 신장으로 역류하며,
신장을 망가트리고 있는것. 현재 현아의 남은 신장 기능은 50%로
신부전 초기 상태에 이르렀다.
이대로 계속 신장 기능이 악화될 경우에는 투석 또는 이식을 해야만 하는 상황.
지금 현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잔뇨가 남지 않도록
최대한 자주 소변을 빼주는 일뿐이다.
그렇다 보니 아빠 수창 씨는 정기적인 근로활동을 할 수가 없다.


6시간 간격으로 하루 4번씩 현아의 소변을 빼줘야 하는 데다,
현아가 언제 또 병원에 입원하게 될지 몰라 일을 구하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점점 어려워지는 형편도 문제지만,
아빠의 또 다른 걱정은 현아의 오빠 현수다.
현아와 아빠가 병원에 있을 때면 돌봐줄 사람이 없어 할머니와 생활하는 현수.


할머니도 새벽부터 식당으로 일을 나가는 터라
현수는 늦은 시간까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다.
현수도 이제 겨우 열한 살, 한창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인데
늘 아픈 현아를 먼저 챙길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미안할 뿐이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었는데,
점점 부족한 아빠가 되어가는 듯한 현실이
오늘도 아빠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방송
목요일 새벽 1시 5분
일요일 새벽 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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