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월드의 토르는 왜 밋밋한가? 토르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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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 그를 대.물.로 성장 시킨 인물은 누구일까? 토르 1부  
2부 -    • 토르에게 어벤저스란? 토르 2부  
3부 -    • 다크월드의 토르는 왜 밋밋한가? 토르 3부  
4부 -    • 신내림을 받고 정말 신이 된 남자, 토르 4부  
5부 -    • 토르가 닥터 스트레인지를 열받게 하는 방법... 토르 5부  
6부 -    • 이 남자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토르 6부  
7부 -    • 존윅을 좁밥으로 만드는 남자, 토르 7부  
8부 -    • 해적이 낳은 아이와 라쿤과 데드풀이 낳은 아이, 토르 8부  
9부 -    • 토르가 뚱르가 된 이유, 토르 9부  

테서렉트를 되찾은 오딘은 바이프로스트부터 수리하고
그동안의 금욕생활을 중단한다. 프리가의 입가엔 웃음꽃이 피는데...(중략)
한편, 로키가 피어 올린 전쟁의 불꽃은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아홉 왕국은 또다시 혼란에 빠진다. 평화를 되찾기 위해
오딘은 큰 아들 토르를 급파하는데...

자, 동남아 순회공연을 다니듯 전쟁을 진압하던 '토르'는
모든 일정을 깔끔하게 소화하고
아스가르드로 돌아옵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아버지와
다시 찾은 평화에 기뻐하는 사람들
왕위에 오를 예정인 '토르'의 인생은
정말 괜찮아 보였고, 너무 잘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공허했는데요.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왕관의 무게죠.

아무튼, 이렇게 울적할 때마다 '토르'는 CCTV를 찾아갑니다.
'제인'의 소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제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길로 지구로 내려간 '토르'는
고장 난 CCTV 덕분에 '제인'을 만날 수 있었죠. 그렇게 '제인'은
2년 만에 만난 반가움을
싸다구로 대신하는데요. 3년이었다면 세 대 맞았겠죠. 아무튼, '토르'는
미리 준비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오랜만에 만난 연인과 그 짓을 하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감독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자, 이번 영화에서 '토르'는 많은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사랑하는 연인은 불치병에 걸리고
그런 '제인'을 아버지는
염소 취급이나 하고
그 와중에 세계관도 설명하고
연인과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이렇게 영화가 한 템포 쉬고 나면
위기가 시작됩니다.
왕궁 안까지 쳐들어오는 적들과
어머니의 죽음.
이를 계기로 시작되는 아버지와의 갈등
웬만해선 봉합되기 힘들 것 같았던
동생과의 관계 회복
그리고 이어지는 동생의 숭고한 희생
명예로운 죽음

이렇게 감정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일들이 많았음에도 '토르'는
흔들림 없는 비브라늄 멘털을 자랑하는데요.
사실, '토르'의 정신적 성장은
'천둥의 신'에서 이미 끝났다고 봐야 되죠.
연륜에서 묻어나는 경험과 물리적 능력은
시간이 필요한 문제니까, 이 부분을 제외하면 이미 완성된 상태인 거죠.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불치병에 걸려도
'로키'가 성질을 건드려도
반역죄를 감수하고 실행한 계획이 실패해도
이 계획에 휘말린 동생이 죽어나가고, 어머니가 돌아가셔도
아버지보다 더 의연하게 대처하는데요.
오히려 바닥을 보인 건 '오딘'이었죠.
참고로 이 장면의 갈등구도는
천둥의 신을 떠올리면서 보면
'토르'의 성장이 더 선명하게 보이죠.

​아무튼, 다크 월드의 '토르'는
잠깐의 감정 동요가 끝이 나면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와 있고
위기의 극복은 운에 기대고 있습니다.
덕분에 '토르'는 다리미로 다려 놓은 거처럼 밋밋해졌죠.
영웅을 끌어내릴 장치가 약하기 때문인데요.
'제인'을 눈앞에서 죽이는 정도의 임팩트가 필요하지만
프랜차이즈의 미래를 생각하면 함부로 죽일 순 없었을 거고...
해결책은 다른 감독들이 보여줬죠.
아주 강력한 빌런으로
완전히 조져버리는 것
입 닥치게 만드는 것

하지만, 토르: 다크 월드의 빌런은
키스 중에 가장 구린 키스
'말레키스'죠.

그런데, '토르'를 조지는 캐릭터가 나오긴 합니다.
근데 얘는 액션이 너무 구리고
'로키'에게 서사를 부여했던 녀석으로만 기억되는데요.
묠니르를 이렇게 가뿐히 튕겨 내고
'토르'를 이렇게까지 조지는 놈이 잘 없는데...
근데, 왜 기억에 남지가 않지...?

아무튼, '토르'가 밋밋해진 덕분에 '로키'는 입체적이다 못 해 뚫고 나오는데요.
예전에 만든 거라 좀 어설프긴 하지만
'로키' 이야기는 이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그럼.... 다크 월드의 '토르'는 마냥 밋밋하기만 하냐?"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전까지 '토르'의 이미지가 순진한 탱커였다면
다크 월드의 '토르'는 사이코패스 사기꾼 장난꾸러기 '로키'를
정말, 들었다 놨다 하거든요.
이전 영상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토르'의 성장 이면에는 늘 '로키'가 있습니다.
사기꾼 잡는 사기꾼이라는 토양 덕분에
'와이키키' 형님의 '토르' 농사는
풍년이었죠.

아무튼, 마지막으로 영화의 결말을 봅시다.
지구에서 시작되는 마지막 전투는
컨버전스 때문에 희미해진 세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재밌기는 하지만 긴장감이 거의 없죠.

에테르를 흡수하고도 '말레키스'는 여전히 '구린키스'인데요.
'토르'는 그냥 뚜벅뚜벅 걸어가서
신체를 절단내고
무난하게 '말레키스'를 전송해버립니다.
하지만, '말레키스'가 끝장난 건 아니었는데요.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말레키스'는 여전히 살아있고
에테르 빨로 재생이 가능하죠.

결국, 영혼의 막타는
바지를 벗어야만 머리가 돌아가는 남자가 차지하는데요.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기절해버린 영웅
지금 뭉개지고 있는 건, 영웅의 품격이죠.

아무튼 그렇게, 상황은 정리되고,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토르'는
왕위를 내려놓고 서윗 남이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 지구로 내려와 '제인'과의 약속을 지키는데요.
그렇게, 1년 만에 차이죠.

자,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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